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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3] 부산평통사 결성 준비모임 주최 평화통일 정세 강연회 잘 마쳤습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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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교수 초청 정세강연회
- 2008년 12월 13일(토) 오후 2시, 부산일보사 소강당 -
부산평통사 결성 준비모임 주최 정세강연회 잘 마쳤습니다.
12월 13일(토) 오후 2시, 부산일보사 소강당에서는 부산평통사 결성 준비모임 주최로 강정구 교수 초청 평화통일 정세강연회가 개최되었습니다.

△ 12월 13일 오후2시, 부산일보사 소강당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과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전망'
이 날 강연회는 부산과 경남지역의 평화협정 실현운동 추진위원들을 모시고 향후 전개될 한반도 평화통일 정세를 진단함과 동시에 지난 1년 동안 전개된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부산, 경남지역에서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여나가기 위해 부산평통사 결성을 다그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이 날 강연회에는 부산, 김해 뿐 아니라 창원과 마산에서도 참가하셨습니다. 7.27 평화협정 한겨레 광고를 보시고 창원에서 자원하여 추진위원이 되신 한겨레가족모임의 김지영 선생은 노동자들에게 일일이 평화협정안을 설명하며 한 사람 한 사람 길잡이로 세워내고 계시다며 "노동자들이 자기의 직업적 이해를 떠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나서도록 하는 일이 어렵다"고 토로하시고 "그 동안 열심히 했는데도 여덟사람밖에 길잡이로 만들지 못했다"고 열 명을 채우지 못한 것을 못내 안타까와하셨습니다.
또한 민주공무원노조 경남본부 박이제 위원장이 마산에서 참여해주셨고, 연합뉴스 박창수 기자가 취재를 위해 참가하였습니다.
이 날 강연회를 알리기 위한 부산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소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겨레가족모임은 한겨레 신문에 광고를 게재했으며 박차열 부산아고라 대표는 웹 사이트에 이 날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려내주셨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10여 명의 부산 시민들이 이 날 강연회를 알고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 날 행사는 박석분 평통사 회원팀장의 사회로 부산평통사 결성 준비모임 성원 소개와 인사, 참가자 소개, 배종렬 평통사 상임대표의 격려말씀, <오 평화!> 영상 상영과 강정구 교수 강연, 질의응답으로 이어졌으며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평통사 활동 영상 상영과 평화협정 실현운동 경과보고 등의 순서가 뒤이어 전개되었습니다.
김건우 부산평통사 결성 준비모임 총무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부산평통사 결성을 위한 활동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자리이다"며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부산평통사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니 격려와 지지, 동참을 바란다"고 인사하였습니다.
배종렬 상임대표는  "부산은 30년 전 민중항쟁을 일궈낸 저력이 있는 도시이므로 이제 자주평화운동에서도 선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뵙도록 하겠다고 인사하였습니다.

△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연회가 진행되었습니다.

△ 강연을 하고 있는 강정구 교수
강연에 나선 강정구 교수는 미국의 경제위기는 미국의 패권적 지위 약화를 초래할 것이며,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으로 평화협정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망하고, 자주평화통일진영이 이 좋은 정세를 적극 활용하여 주한미군 내보내는 평화협정 실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였습니다.
강정구 교수는 오바마 당선이 평화협정 실현에 좋은 조건이 될 것은 분명하나, 오바마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 평화협정 체결에 나설 것이며 한미동맹 강화를 내세워 주한미군을 유지하고 한국민에게 미군유지 경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므로 자주평화 세력이 이에 맞선 실천을 전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강연을 마친 뒤에는 참가자들의 질문이 쇄도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리 돌린 질문지에 빼곡하게 질문사항을 적어 제출하였습니다. (질의응답 내용 평화협정 까페에서 보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 날 강연 내용에 더욱 깊이 공감한 참가자들은 큰 박수로 강정구 교수께 인사하였습니다.

△ (왼쪽 사진) 부산외대 학생들이 정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참가하였습니다.
(오른쪽 사진-여성)이날 아침부터 행사 실무를 도와주신 이의직님 "감사합니다."
이어 평화협정 정세를 예견하고 앞장서서 평화협정 실현운동에 나선 평통사의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서울평통사가 제작한 평통사 활동 영상이 상영된 후, 박석분 회원팀장은 평통사가 올 한 해 동안 전개한 평화협정 실현운동 과정에서 추진위원 3,600여 명이 조직되었으며 그 중 부산과 마산 창원 등 경남지역의 추진위원은 71명에 불과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박석분 팀장이 "부산 경남 지역 추진위원 조직 성과가 이처럼 저조한 것은 부산 지역에 이 운동을 해나갈 주체가 마련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평통사 결성에 나서고자 한다"고 제안하자 참가자들은 큰 박수로 동의하였습니다. 참가자 중에는 "그럼! 그래야지!"라고 외치는 분도 계셨습니다.

△ 부산평통사건설을 위한 준비모임 겸 뒤풀이 자리에 30여 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민교협 교수님들과 부산민족문제연구소 김경석 교수님(붉은 옷)
행사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추진위원과 회원 가입에 나서 주셨으며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나눈 후 새해 1월 31일에 부산평통사 결성을 위한 3차 준비모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부산에 평통사를 세우기 위한 본격적인 장정에 들어섰습니다. 전국의 회원과 추진위원 여러분! 부산평통사 결성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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