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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5] 부산 평통사 평화행동 한겨레, 오마이뉴스 기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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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평통사 “사드 배치·한-일 군사협정 반대”

등록 :2016-04-25 21:49

내달 15일까지 부산·경남 순회
1인 시위·자전거 행진·거리 홍보

자주통일운동단체인 ‘부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부산 평통사)은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부산 기장과 경남 양산·김해·남해 등지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국 배치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체결을 반대하는 ‘달려라 평화행동’에 나섰다.

부산 평통사는 “사드는 우리나라에선 미사일 사거리가 짧아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 데 효용성이 없다. 사드 한국 배치는 결국 일본과 미국을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자산을 사드 배치 담보로 제공할 따름이다. 전초기지로 전락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도 우리나라엔 무익하다.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정보를 제공받아도 피격까지의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일본의 정보가 필요없지만, 일본은 우리 군의 북한 미사일 정보를 바탕으로 요격에 나설 수 있다. 협정은 전적으로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행사 기간 일정에 맞춰 1인시위, 자전거 행진 및 길거리 홍보 등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부산 평통사 관계자는 “사드 한국 배치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체결, 이를 통한 한-미-일 통합 미사일 방어체계 및 군사동맹 구축은 한반도 군비 증강, 핵 대결을 증폭시키고 동북아에 신냉전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한 협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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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기사내용 중 보도자료와 달리 언급된 부분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 (기사내용)“사드 한국 배치는 결국 일본과 미국을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 (보도자료)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보호..."

- (기사내용)"...소중한 생명과 자산을 사드 배치 담보로 제공할 따름이다. 전초기지로 전락하는 셈” - (보도자료) "사드가 배치되면 한국은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

- (기사내용)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정보를 제공받아도 피격까지의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일본의 정보가 필요없지만," - (보도자료) "일본이 제공할 북한의 미사일 정보는 시간이 너무 짧아 남한을 지키는 데 효용성이 거의 없지만"


오마이뉴스는 제대로 실었네요 ---------------------------------


"사드 배치-일본군 저지, 시민행동은 계속된다"

 
 시민단체 '부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3월 7일 오전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앞에서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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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 THAAD) 배치와 일본군 저지를 위한 시민 행동은 계속된다."

24일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아래 평통사)은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부산, 기장, 양산, 김해 등지에서 '사드 한국배치 저지, 일본군 저지, 한일군사협정 체결 반대'를 내걸고 '달려라 평화행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평통사는 이날 낸 자료를 통해 "한·미·일은 사드 한국 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사드 한국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이를 통한 한미일 통합 MD(미사일방어)와 군사동맹 구축은 한반도에서 군비증강과 핵 대결을 증폭시키고 동북아 신냉전을 불러올 뿐이기에 결코 가서는 안될 길"이라고 주장했다.

사드 한국배치에 대해, 이 단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남한을 방어하는데 거의 효용성이 없고 중국과 북한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에 사드가 배치되면 한국은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한미 당국은 이미 부지 선정과 비용 문제까지 논의하고 있으며 연내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그 대가는 한국이 중국의 군사공격의 대상으로, 나아가 한중관계가 적대관계로 전변되어 한반도 안보와 경제에 타격을 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사드 한국 배치로 한국이 얻게 될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미일 방어를 위해 한국인의 소중한 생명과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야 하는 불이익만 안게 된다"고 밝혔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한국엔 백해무익"

평통사는 "미국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말까지 체결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라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도 사드처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것일 뿐 한국에는 백해무익하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이 제공할 북한의 미사일 정보는 시간이 너무 짧아 남한을 지키는데 효용성이 거의 없지만 한국이 확보한 일본 겨냥 북한 탄도미사일 정보는 일본에 아주 유용하기 때문"이라며 "북한 노동미사일이 일본에 도달하기 전에 일본보다 먼저 한국이 확보한 정보를 일본에 알려주면 일본은 이를 토대로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평통사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은 전적으로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것으로, 아무런 대가없는 친일 행위"라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평통사는 지난해 '달려라 평화행동'이란 제목으로 전국 순회 홍보활동을 벌였고, 25일부터 20여 일간 활동을 벌인다.

부산평통사는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부산, 기장, 양산, 남해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5월 1일과 15일 오후 2시 온천천~세병교 사이에서  자전거 홍보하며, 5월 5일 오후 4시 김해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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