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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29] 서울 북부 캠페인과 회원모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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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일), 초여름 날씨가 완연합니다.

서울 북부지역 회원들은 대학로에 모여 한 시간 동안 사드배치 반대와 일본의 한반도 재침략 문제점을 시민들께 알려나가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오가는 시민들은 회원들이 건네는 유인물도 비교적 잘 받아주고 유심히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거의 90세가 다 되신 한 할머님은 일제치하는 기억도 하기 싫다시며, 어린 시절에 아무것도 모르고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들에게 이기고 돌아오라며 손을 흔들었다며 자신이 그렇게 어리석었다고 푸념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캠페인을 마치고, 북부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간단한 간식과 차를 마치며 그간의 생활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건물주인 새마을금고가 권리금도 내어주지 않고 이 달 말까지 가게를 빼라고 내용증명을 보내와서 이에 항의하는 일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회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이 일인시위에 함께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2차 달려라 평화행동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일정이 겹치고 비가 와서 취소를 하기도 해서 사실상 1차 달려라 두 차례 밖에 캠페인을 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마지막 날 캠페인에 16명이나 캠페인에 참여하고, 시민 반응도 좋아서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는 소감이 나왔습니다. 이 날 처음으로 시도한 스티커 설문은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재미있었다는 평입니다. 다만 중고생들은 잘 참여하는데 반해 이 친구들의 부모임 세대들은 별반 참여를 하지 않으려 해서 아쉬웠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일본의 재침략 문제를 다룬 영상을 보고 질문과 토의를 하였습니다.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날 때, 서명만 하면 되냐? 이렇게 하면 사드 막을 수 있냐? 과연 미국을 이길 수 있냐? 하는 등등의 질문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할지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매향리 폭격장 폐쇄 활동, 효순미선 촛불 등 그동안 우리가 우리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해온 사례도 공유하고, 오늘 캠페인에서 시민들의 반응도 공유하면서 우리들의 실천이 작지만 반드시 승리를 안아올 소중한 활동이라는 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생일을 맞은 회원의 생일 축하를 겸하여 뒤풀이도 즐겁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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