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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청년평화아카데미] 2강- 찾아가는 아카데미 효순미선 평화공원 탐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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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2년 10월 27일(목)~28일(금), 오전 11시   

장소: 효순미선평화공원-북한군묘-임진각

 


2022 청년평화아카데미 2강

찾아가는 아카데미 효순미선 평화공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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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아카데미로 효순미선평화공원 탐방에 나선 청소년들


2022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2강은 찾아가는 평화아카데미로 진행했습니다. 성남의 한 고등학교의 1,2학년들을 대상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 효순미선평화공원과 북한군묘, 임진각 등 접경 지역의 장소들을 탐방하며 이 땅의 자주와 분단의 아픔, 그리고 통일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탐방에 앞서 10월 27일(목)에 평통사 청년회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을 만나고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눴습니다. 청소년들은 적극적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평소 평화와 통일에 대한 문제에 관심이 없었는데 자기 말로 이야기해보고 정리해보니 평화와 통일에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평화와 통일의 문제가 우리와 무관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미래에 영향을 주는 문제임을 함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청소년들과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 나누기를 진행했다

 

한편 탐방지 중 하나인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나누게 될 효순미선 사건을 평통사 대학내 소모임 ‘어흥’이 진행했던 <끝나지 않은 생일파티>라는 그림자 연극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끝나지 않은 생일파티 연극 보기)

 

연극을 본 청소년들은 효순미선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실감하고 효순미선 사건을 이제야 알게 된 것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청소년들은 효순미선 사건을 나눈 후 “효순미선 사건은 알지 못했는데 우리나라가 이렇게 자주적이지 못한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 정말 화가 나고 답답하다.”며, “내일가게 될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함께 할 활동들이 정말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나눴습니다. 평통사 청년들과 청소년들은 내일 진행하는 탐방에서 진행할 미션을 하나씩 정하면서 평화 탐방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였습니다.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효순미선 사건 경과와 투쟁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월 28일(금), 오늘 탐방의 첫 번째 장소인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평통사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전날 함께 이야기 나눈 효순미선 사건을 평화공원에서 벽화로, 글로, 추모비로 다시 만난 청소년들은 사뭇 진지한 얼굴로 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평통사 청년회원이 효순미선 사건과 경과소개, 그리고 효순미선 투쟁의 의미 등을 해설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미국이 한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효순미선이를 죽인 살인미군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 한 지점 등에서 안타까워하며, 자주적이지 못한 한미관계에 대한 실상을 효순미선 평화공원 탐방을 통해 몸소 느꼈습니다. 청소년들은 효순미선에게 보내는 편지쓰기를 통해 “효순미선이를 잊지 않고, 한미소파를 개정해 효순미선이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효순미선 사건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음으로 북한군 묘를 방문했습니다. 6.25전쟁으로 죽음을 당한 이름 없는 묘들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을씨년스럽게 펼쳐졌습니다. 청소년들은 묘지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북한군 묘를 둘러보았습니다. 한 청소년은 “여기 묻힌 북한사람들도 가족이 있고 이름이 있었을 텐데 전쟁으로 인해 가족도 만나지 못하고 이런 곳에 묻혀 있는 것이 안타깝다. 꼭 통일이 되어서 이름을 찾고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습니다. 청소년들은 함께 묵념을 하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기를 염원했습니다.

 

남북철도잇기 조형물이 설치된 임진각 철도종단점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임진각 철도중단점에 설치된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조형물’을 찾아갔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부터 임진각까지 남북철도연결과 통일을 염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밀고 끌었던 남북철도잇기 조형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함께 참여한 청소년 중에서 남북철도잇기 행진에 참여했던 친구들도 있어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통해 느꼈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기도 하고 남북철도가 이어져 유라시아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그날을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철도 잇자! 남북 잇자!” 구호를 외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탐방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이번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통해 “앞으로 저 말고도 다른 아이들에게도 평화와 통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알려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평화와 통일의 마음이 한층 자라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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