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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0] 전주_강정 평화 콘서트; 우석대학교 무용과 학생들의 감동적인 춤공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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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0일 전주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전주평통사 주최 강정평화콘서트는 오후 5시 '유신의 추억' 영화 상영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박정희 유신정권의 폭압성과 본질, 그리고 그로 인한 희생을 담담히 담아낸 영상 상영은 참석자로 하여금 정권교체의 절박성을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영화 상영을 마친 후 광주에서 지원온 백금열 회원이 사회를 맡은 2부 콘서트는 콘서트에 오신 분들을 향한 김미화 씨와 조국 교수, 김종일 평통사 현장팀장, 정영희 강정마을회 여성위원장의 환영인사 영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순서로 이어진 문규현 신부의 인사말씀과 유재호 교수의 천안함 진상규명 촉구 발언 역시 정권교체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자는 마음을 담아냈습니다.
 
지난 7월, 전주 경기전 앞에서 열린 달려라 촛불! 전주 행사에서 "중덕이와 강정이" 판소리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은 고양곤 선생이 이날 다시 출연하였습니다. 고 선생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면서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한 판소리를 선뵈였습니다. 고 선생의 걸죽한 입담과 북잡이 백금열 선생의 추임새가 기막히게 어울어지니 참가자들은 같이 혀를 차기도 하고 통쾌한 폭소로 호응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역시 지난 7월 김제에서 공연한 우석대학교 무용과 학생들이 맡았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춘 춤공연은 담당 교수가 기획에서 준비, 공연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강정영상을 배경으로 한 춤공연은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렸고, 마지막에는 전체 참가자들이 손을 잡고 둘러서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우석대 학생들의 공연은 전체 평통사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싶을 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60여 명의 참가자들은 서둘러 자리를 정리하고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대선후보 토론회를 시청하기 위해 총총히 발길을 돌렸습니다.
정권교체를 꼭 이루고 평화협정을 실현하자는 다짐을 새기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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