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성명

[2016. 1. 25]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명의의 ‘괴 전단지’에 대한 입장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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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명의의 ‘괴 전단지’에 대한 입장
 
 
 
1. 1월 25일, 평통사는 한 언론사가 10여일 전에 경기도 파주 인근에서 발견한  평통사 명의의 ‘괴 전단지’를 입수하였다. 이 ‘괴 전단지’의 앞면에는 “뉴스 속보 북, 수소탄 성공은 민족사적 사변”이라는 북한 조선 중앙 TV 보도를 인용한 YTN 등의 뉴스 자막이 캡쳐 되어 있고, 뒷면에는 “불안해서 못살겠다. 북과 평화협정 체결하라!”는 구호가 적혀 있다.
 
2. 평통사는 먼저 이러한 ‘괴 전단지’를 제작, 살포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3. ‘괴 전단지’의 내용과 형식을 보더라도 ‘괴 전단지’는 평통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 수 있다. 평통사는 이미 북이 수소탄 실험을 강행한 데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하는 비판적 논평(2015년 1월 6일)을 낸 바 있고, 평화협정 체결 당사자도 남․북․미․중 4자로 제안하고 있다. 이처럼 ‘괴 전단지’의 내용은 평통사의 입장과 전혀 다르다. 또한 ‘괴 전단지’의 글자체나 형식도 평통사가 제작한 이전의 다른 전단들과 확연히 구별된다.
 
4. 이에 우리는 평통사 명의를 도용해 정체불명의 ‘괴 전단지’를 살포함으로써 평통사를 곤경에 빠뜨리고 공안기관의 탄압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불법적이고 파렴치한 음해 공작을 벌인 자들을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이 ‘괴 전단지’가 평통사의 국가보안법 재판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지금까지의 무죄판결을 뒤집기 위한 음해 차원에서 불특정 공안기관의 기관원들이나 이들의 사주를 받은 불특정 집단이 자행했을 수도 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5. 평통사는 향후 ‘괴 전단지’ 살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2016년 1월 25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상임대표 : 문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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