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1] 마크리퍼트 신임 미 대사 부임에 즈음한 182차 미대사관 앞 자주통일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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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에게 요구한다!>
- 182차 미대사관 앞 자주통일평화행동 -
전시작전통제권 즉각 반환! 한미일군사정보공유양해각서 체결 반대!
한미연합사 서울 잔류 반대! F-35등 미국산 무기도입 반대!
일시 : 2014년 11월 11일 낮 12시, 장소 : 광화문 KT 앞
1. 정론직필을 위해 힘쓰시는 귀사에 경의를 표합니다.
2. 한미당국은 지난 46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재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미국이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을 계속 행사하려는 이유는 한미일 MD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한미일 삼각동맹을 구축하고 대 북․중 포위망을 완성하려는 자신의 전략적 이해를 관철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3. 이번에 부임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는 미 국방장관 국방비서 출신으로 한미일군사정보공유양해각서 체결 등 한․미․일 삼각동맹 구축의 돌격대장 역할을 해왔던 자입니다. 군인출신의 마크 리퍼트를 주한미대사로 발령한 것은 미국 오바마 정권이 한미관계를 군사적 분야를 위주로 고려하겠다는 의도 즉, 한미일군사동맹 강화를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구상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미국은 또한 이번 SCM에서 한미연합사의 서울잔류와 주한미군 210 화력여단을 경기북부 잔류를 관철하였습니다. 한미연합사의 서울 잔류와 주한미군의 대화력전 수행전력의 경기 북부 잔류는 용산협정과 LPP협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사업을 근저에서 뒤흔드는 것입니다.
5. 한편, 한국은 전세계에서 미국무기를 가장 많이 사주는 나라입니다. 미국은 분단과 남북 대결 상황을 이용하며 F-35, PAC-III 등 막대한 무기를 한국에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한국민의 혈세가 미 방산업체의 배불리기에 낭비되고 있습니다.
6.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 부임에 즈음한 182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을 개촤하오니 귀 사의 적극적인 취재 보도를 요청합니다.
* 자주통일평화행동은 1999년 10월에 시작된 미대사관 앞 집회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외 8개단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정기 집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