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4/09/15]'광주패트리어트 여단 배치 반대' 60차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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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부터 소파개정국민행동,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광주공항패트리어트미사일배치반대 광주전남공동대책위원회 공동 주최로 '불법적인 용산기지 이전 협정 전면무효 및 국회 비준 저지! 한반도 평화위협·MD체제 편입위한 광주 패트리어트 여단 배치 반대!' 제60차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가 힘차게 진행되었습니다.


△ '패트리어트 필요없다!'

집회에는 광주전남공대위 소속 회원 20여명이 참가하셨습니다.

△ '불법적인 용산기지 이전 협정 전면무효 및 국회 비준 저지! 한반도 평화위협·MD체제 편입위한 광주 패트리어트 여단 배치 반대!' 제60차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 14일 오후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개최됐다.

이외에도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읍대책위, 소파개정국민행동, 평통사 회원들 약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힘차게 진행되었습니다.

△ 여는말씀에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

소파개정국민행동 공동대표이신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는 여는 말씀을 통해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가 벌써 60차례가 진행되었지만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며 "최근 정부가 이라크 침략전쟁 파병 연장 동의안을 제출하겠다며 또다시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망발을 하고 있다"며 "반미연대집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여한 우리가 국민적 힘을 모아 반드시 파병 연장 동의안을 막아내고 파병을 철회시키도록 힘차게 투쟁해나가자"고 격려하셨습니다.
이어서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이후에도 여전히 이 땅은 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전쟁의 위기를 조장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미국에 당당히 맞서 싸우자"고 말씀하셨습니다.

△ 평택대책위 김지태 위원장이 평택투쟁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다음으로 김지태 팽성읍대책위 위원장은 "지난 9월 1일부터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해 팽성읍 본정리에서 매일 촛불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며 "팽성읍 주민들이 그렇게 절박하게 투쟁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장 올해 말까지 정부가 24만평에 달하는 농토를 강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기때문"이라며 "주민들이 단결한 만큼, 전국에 있는 모든 단체들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투쟁해 나가줄 것"을 힘차게 호소하셨습니다.

△ '광주패트리어트배치반대' 공대위 대표들이 상경하여 인사하고 있다.

이어서 김병균 광주전남공대위 상임대표은 "주한미군이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주한미군을 광주에 배치하겠다는 것은 오월 정신을 훼손하고 광주 시민을 분노케 하는 것일 뿐 아니라 자주와 평화를 바라는 국민적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미국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국이 광주에 패트리어트 여단을 배치하고자 하는 것은 대북.대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것일 뿐 아니라 남한을 MD체제에 편입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온 국민의 나서서 광주 패트리어트 여단 배치를 막아내고, 그런 기세로 용산, 평택 투쟁도 승리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 정성희 민주노동당 안양동안갑지구당 위원장이 안양-평택 등에 설치된 주한미군 송유관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모든 구간을 폐쇄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서 정성희 민주노동당 안양동안갑지구당 위원장은 "올해 한미당국이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한국종단송유관을 폐쇄를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여전히 안양-평택, 대구-왜관 구간은 폐쇄되지 않고 그대로 주한미군이 사용한다"며 "한국종단송유관의 문제는 폐쇄되지 않은 구간이 남아있다는 것, 또한 주한미군이 송유관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 오염에 대한 복구의 의무를 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라면서 "미국은 한국종단송유관의 모든 구간을 폐쇄하고, 환경 오염에 대한 전면복구해야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 항의서한을 미대사관 경비과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맹지희 광주전남공대위 사무처 실무자가 나와서 부시와 미대사관에 보내는 항의서한을 낭독했습니다. 낭독을 마친 후 광주전남공대위 대표들과 평통사 실무자들이 함께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평택, 광주, 안양 등 이 땅 곳곳에서 주한미군에 의한 각종 피해를 당하는 주민들의 피끓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굳은 결의를 다졌습니다. 불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정 전면무효와 국회 비준을 저지하고,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지역 주민들과 연대해서 막아내고, 5월 정신이 살아있는 광주 땅에 단 한 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단 한명의 주한미군도 오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며, 주한미군이 이 땅을 오염시키는 주한미군 송유관을 폐쇄하고 환경 피해에 대한 배상과 복구를 하도록 투쟁해 나갈 것을 서로에게 약속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후 평통사와 광주전남공대위 소속 회원들과 함께 국방부 앞으로 이동하여 약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패트리어트 여단 배치에 앞장서는 국방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 집회를 마치고 국방부 앞으로 이동하여 광주 패트리어트 여단 배치에 앞장서는 국방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장헌권 광주전남공대위 상임대표틑 윤광웅 국방부장관께 드리는 요구서한을 낭독한 후 민원실 앞으로 이동하여 서한을 접수했습니다.
평통사는 서울 상경 투쟁을 진행하신 광주전남공대위와 힘차게 연대해서 반드시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여단의 광주 배치를 막아낼 것입니다.
서울 상경 투쟁을 위해 고생하셨던 박상춘 사무처장님을 비롯한 광주전남공대위 대표님, 회원 여러분께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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