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5/05/11] 평통사 NPT 2005 평가회의 대응 대표단 소식 7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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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the Mad House!"

[백악관 앞에서 1981년부터 반핵반전 평화실현 노숙농성을 하는
콘셉션 피시노트 여사가 천막 앞에 붙여놓은 사진]
평통사 대표단은 6일(금), 미국 반전평화운동조직인 UFPJ(United For Peace and Justice)와 전쟁에 저항하는 자들의 연맹(War Resister's league), 녹색당을 방문하고 평통사를 소개하는 활동을 벌였습니다.
[전쟁에 저항하는 자들의 연맹(좌)과 녹색당(우) 사무실에서]
평통사 대표단은 7일(토), 워싱턴 NAKA(National Association Korean Americans) 사무실에서 열린 동포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평통사와 NPT 대응 대표단의 활동을 소개하고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한 이 날 간담회에는 이행우, 신필영 선생 등 10여 명의 NAKA 회원들이 참가했습니다.
[NAKA 워싱턴 회원들과의 간담회 모습]
평통사 대표단은 8일(일),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 주요 기관들을 돌아보고 베트남, 한국전쟁 기념관 등도 둘러보았습니다.
마침 Mother's Day를 맞은 많은 미국인들이 두 전쟁에서 희생된 미군들을 추모하기 위해 전쟁기념비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자신들에 의해 희생된 베트남과 한국 민중에 대한 추모의 흔적은 눈을 씻어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미군과 유엔군의 숫자만을 기록한 기념비석들을 돌아보며 분노를 넘어 비애를 느꼈습니다. 얼마나 많은 자국 군인들을 죽음으로 내몰아야만, 얼마나 많은 다른 나라의 민중들의 피를 보아야만, 이 정부가 전쟁을 멈추려 할 것인가? 워싱턴의 5월은 맑고 아름다왔지만, 착잡한 심정은 어두운 잿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야외수업을 나온 듯한 고교생들을 지도하는 한 교사는 버젓이 한국전쟁에 대한 왜곡된 강의를 하고 있다가 대표단이 그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자 당황해하면서 저리가라는 시늉을 했습니다.
백악관 앞에는 미국 정부의 핵정책과 전쟁책동을 규탄하는 피시노트 여사의 천막농성이 25년째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피시노트 여사는 스페인 출신으로, 뉴욕복지사업단 국제연맹 스페인 영사관 등을 거쳐 79년부터 미국 정치활동에 입문했습니다. 여사는 미국의 군비증강을 우려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으나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81년부터 백악관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말로 인사를 한 피시노트 여사는 "클린턴은 그래도 북과 대화를 했기 때문에 부시보다는 낫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서 6.15 실현 염원이 담긴 피켓을 찾아내어 평통사 대표단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평통사 대표단은 초인적인 그 분의 투쟁에 경의를 표하고 가슴에 평택 배지를 달아드렸습니다.

[피시노트 여사의 아름다왔던 젊은 날의 모습은 백악관 앞 비바람에 사라져버리고....]
또한 평통사 대표단은 9일(월), 이행우 NAKA 의장과 함께 하원 헨리 하이드 의원 사무실과 그의 특보인 데니스 핼핀 하원 국제관계위 전문위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헨리 하이드 의원의 '국방백서의 북 주적 개념 삭제 시비' 등에 대한 평통사 부설 평화통일연구소의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대표단 일행은 상원 조지프 바이든 의원 보좌관이자 상원 외교관계위 동아시아 담당 프랭크 자누치 전문위원을 만났습니다.
자누치 위원은 북의 핵실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나라당의 변화와 북의 입장에 대한 평통사 대표단의 의견을 물었으며 평통사 대표단은 미국의 대북 핵선제공격계획과 적대정책, 5029와 같은 전쟁계획 등이 북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프랭크 자누치 전문위원을 만나고 있는 평통사 대표단]
평통사 대표단은 10일과 12일 UN본부에서 '주한미군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미국의 북에 대한 적대정책과 남에 대한 미군기지 문제를 제기하는 웤샾을 개최하게 됩니다.
[이 게시물은 평통사님에 의해 2012-08-30 16:54:29 반전평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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