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7. 2. 4] 박근혜 퇴진 14차 촛불 및 사드배치 철회 캠페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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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14차 촛불 및 사드배치 철회 캠페인

2017년 2월 4일(토) 오후2시, 광화문


광화문 광장에 모여 촛불을 밝힌 시민들
 
오후 2시,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에서는 사드 부지 교환을 위해 이사회를 개최한 롯데를 규탄하고, 사드 배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가 성주, 김천 주민들과 원불교 성주 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사드저지전국행동 소속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6대 적폐 청산을 위한 집회에 참가해 사드 배치 철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집회에서 성주 '평화를사랑하는예술단'(평사단)은 사드 반대 공연을 진행하여 많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드 배치 철회 서명을 하기 위해 줄서있는 시민들

입춘인 오늘은 설 연휴를 쉬고 2주만에 박근혜 퇴진 촛불과 광화문 KT 앞 사드 배치 철회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박근혜 퇴진 촛불은 지금까지 연인원 1,160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하였고, 14차를 맞은 오늘도 서울에서만 40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사드 배치 철회를 포함한 박근혜 정권 6대 적폐 청산을 외치며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였습니다.

퇴진 촛불 본행사에 앞서 평통사는 오후 4시부터 광화문 KT 앞에서 사드 배치 철회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홍보물 배포와 사드 배치 반대 서명, 피켓팅을 통해 오가는 많은 시민들에게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알려나갔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했고, 서명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장면도 종종 보였습니다. 서명에는 257명이 참여하였고 모금은 93,000원이 되었습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농단 정책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티커 설문을 진행하였습니다. ‘최순실 개입 의혹 사드’ 설문에는 163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118명의 시민이 백해무익하므로 철회해야를, 23명의 시민은 일단 중단 차기정부 재검토를, 22명은 계획대로 추진을 선택하였습니다.  

‘퇴진 촛불 와중에 기습 체결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티커 설문에는 117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109명의 시민이 일본군의 한반도 재침략을 불러오기 때문에 폐기해야를, 7명의 시민은 북한 위협 때문에 필요하다에, 잘 모르겠다는 1명이 선택하였습니다. 

퇴진 촛불 본 집회에는 성주, 김천 주민들도 참가했고 사회자가 사드 배치 철회 투쟁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주민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하자 집회에 참가한 촛불 시민들이 응원과 환호를 보내주었습니다. 성주사드철회투쟁위 이재동 부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주민들의 의지를 알리고, 성주와 김천 뿐 아니라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 배치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발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드 배치를 강요하고 있는 미국의 대사관을 향해 촛불 시민들이 함성을 외쳐달라고 요청해 집회 참가자들이 미 대사관을 향해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함성을 힘차게 질렀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멈춰 사드배치' 피켓팅 중인 모습

본 집회 후, 참가자들은 성주 주민들과 함께 청와대를 향한 행진을 시작하였습니다. '멈춰 사드배치' 피켓을 들고 풍물을 앞세운 성주 주민들 뒤에서 행진을 함께 해 많은 시민들과 취재진들이 사진을 찍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고 힘찬 구호와 풍물, 피켓팅으로 힘찬 행진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청운동 사무소 앞을 지나 100미터 앞까지 피켓을 들고 간 회원들은 피켓을 든 채 청와대를 향해 "사드배치 철회하라", "사드가고 평화오라" 등 주위에 있던 행진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습니다.

한편, 오늘 행진 중에 박사모로 추정되는 술에 취한 남성이 청운동으로 행진하는 촛불 시민들을 향해 난동을 피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멈춰! 사드 배치' 피켓을 들고 평화롭게 행진하는 10대 여학생에게 다짜고짜 다가가 밀치고 피켓을 빼앗아 훼손하고 여학생을 향해 던지는 등 폭력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변에서 이 남성을 말리는 시민을 향해서 얼굴을 가격하고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서도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특히 이날 시청부근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에 대한 맞불로 박사모 주최의 '탄핵 무효'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 주변에서도 실랑이가 벌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을 앞두고 박사모 등 극우 보수세력들의 '퇴진 촛불'을 향한 공격이 폭력적인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촛불 시민들이 모여 반드시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고 박근혜 정권을 퇴진 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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