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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7] 박근혜 퇴진 11차 범국민촛불, 사드배치 철회&한일군사협정 폐기 캠페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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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00일, 박근혜 퇴진 11차 범국민촛불
 사드배치 철회&한일군사협정 폐기 캠페인  

2017년 1월 7일(토) 오후3시~8시30분, 광화문~청운동 행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진행된 11차 범국민행동에도 전국적으로 64만 4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11차 범국민행동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추모하며 ‘박근혜는 내려가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세월호 1000일,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범국민 촛불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3시부터 광화문 KT 앞에서 사드배치 철회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폐기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서명과 모금에 동참해 주었습니다. 서명에는 658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고 모금은 20만 2000원이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 캠페인에는 MBC를 비롯하여 일본 NHK, 아사히신문등 국내외 언론이 취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드배치 철회 서명에 참여하는 시민들


광화문 KT 앞과 세종문회회관 앞에서 진행한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농단 정책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티커 설문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최순실 개입 의혹 사드’ 설문에는 906명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723명의 시민이 백해무익하므로 철회해야를, 82명의 시민은 일단 중단 차기정부 재검토를, 101명의 시민은 계획대로 추진을 선택하였습니다. 

‘퇴진 촛불 와중에 기습 체결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스티커 설문에는 622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530명의 시민이 일본군의 한반도 재침략을 불러오기 때문에 폐기해야를, 88명의 시민은 북한 위협 때문에 필요하다에, 나머지 4명은 잘 모르겠다를 선택하였습니다.



광화문 KT앞 '사드배치'와 '한일군사협정'에 대한 의견에 묻은 스티커 설문에 참여하는 시민들


무인으로 운영된 세종문화회관 앞 시민 스티커 설문 게시판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5시 30분부터 7시30분까지 본대회가 진행되었고 세월호 유가족들은 “아직 세월호에는 9명의 사람이, 생명이 있다”며 “새롭게 선체인양이 시작되는데 국민의 힘이 필요하다. 여러분의 함성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11차 범국민행동에는 세월호 참사로 친구들을 떠나보냈던 9명의 단원고 2학년 생존 학생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생존 학생들은 사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답장이 오지 않는 걸 알면서도 계속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받지 못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괜히 전화를 하곤 한다.”며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말할 땐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이 가만히 있으라는 말 대신 당장 나오라는 말만 해주었더라면 이렇게 많은 희생자를 낳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사생활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존학생들은 “ “나중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너희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우리와 너희를 멀리 떨어뜨려 놓았던 사람들 다 찾아서 책임 묻고 제대로 죄값을 치르게 하고 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본대회를 마치고 청와대로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단원고 희생 학생 1학년때 수학여행 사진을 들고 7시간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멈춰 사드배치’와 ‘무효 한일군사협정’이 적힌 큰 피켓을 들고 행진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행진에는 평통사 평화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청년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평화캠프 청년들도 촛불집회에 함께 참여한 모습

2017년 처음 진행된 촛불집회에는 서울, 인천, 부천, 경기남부 회원을 비롯하여 평통사 평화캠프 청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지역에서 열린 촛불에서도 부산, 대구 회원들이 사드배치 철회, 한일군사협정 폐기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부산 촛불에서 사드배치와 한일군사협정에 대한 시민 스티커 설문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 부산 평통사회원들 


대구회원들도 촛불행사장에서 사드배치 철회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다음주에도 박근혜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는 계속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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