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평화행동] 윤석열 대통령 나토정상회의 참석에 즈음한 평화행동

관리자

view : 736

• 일시 : 2022년 6월 22일(수), 오전 11시~12시 • 장소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한국의 NATO 참여 반대!

윤석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참가 반대!

미국의 지구적 동맹 구축 중단!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반대!

 

 

평화행동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출처 : 경향신문)

 

6월 29~30일 개최되는 NATO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참가는 한국의 NATO 참여를 본격화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더욱이 이번 NATO 정상회의에는 한국, 일본, 호주 등의 아시아 국가들의 정상이 참여하고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은 새로운 '전략개념'(Strategic Concept)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나토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진출시키고 나토와 한미동맹, 일미동맹을 결합시킨 미국 주도의 지구동맹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기도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참여연대 등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에 즈음하여 한국의 NATO 참여를 반대하고, 나토 확장을 통한 지구적 동맹 구축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구호를 외치는 평화행동 참가자들(좌), 릴레이 평화행동 포스터(우)

 

한국의 나토 정상회담 참가반대를 촉구하는 평화행동 영상

 

이번 평화행동은 NATO 정상회의에 즈음하여 24시간 동안 유럽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태평양-아시아-중동-유럽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평화행동 (24 Hour Peace Wave : No to Militarization – Yes to Cooperation)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26일(일) 오후 1시 영상을 통해 전 세계 평화세력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한국의 고유한 특색을 보여주는 풍물패의 길놀이로 평화행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풍물패의 지휘에 따라 동/서/남/북 4번 달팽이 모양을 만들고 “한국 NATO 참여 반대!” “NATO 정상회의 참가 반대!” “지구적 동맹 구축 중단” 등을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길놀이를 진행한 후 이태호 참여연대 평화군축 센터 소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태호 소장은 “ 나토가 동아시아로 인도 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분쟁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 같은 논의를 하는 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가하는 것을 우리는 반대한다.” 고 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다. 평화는 군사적 수단을 통해 얻을 수 없다.” 고 강조하였습니다.

 

 

발언을 하는 참여연대 이태호 소장 (사진출처 : 경향신문)

 

이태호 소장의 발언에 이어 평통사 이기훈 간사와 박하영 간사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기훈 간사는 “미국과 나토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개념을 채택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목적이 러시아와 중국, 북한을 겨냥한 나토의 확장, 그리고 지구 동맹 구축에 있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라고 제기하면서 “만약 미국의 지구적 동맹 구축이 현실화 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대결과 위기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신 냉전체제가 도래하고 말 것” 이라고 힘주어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기훈 간사는 “나토의 확장을 통해 지구적 동맹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행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일관되게 상생과 평화, 집단안보와 공동안보를 추구해왔던 국제사회를 노력을 완전히 짓밟고, 전 인류를 또 다시 전쟁과 대결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겠다는 것” 이라고 강조하면서 나토의 확장과 지구 동맹 구축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평통사 박하영 간사(중앙)와 이기훈 간사(우) (사진출처 : 경향신문)

 

이번 평화행동이 전 세계 평화세력들과 함께하는 ‘24 Hour Peace Wave’ 평화행동인 만큼 그 취지를 살려 박하영 간사는 영어로 발언을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우리의 요구를 영어로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였고, 발언을 맡은 박하영 간사가 힘차게 발언을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음으로 한국의 문화를 잘 나타내고, 참가자들에게 힘을 주는 설장구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

 

설장구 공연에 이어 평통사 이기은 간사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기은 간사는 “한국의 NATO 참여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을 겨냥하는 미국 주도의 지구적 동맹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이 NATO에 참여하면 남북관계는 물론 한중 관계, 한러 관계는 악화될 것이다” 라고 제기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멀어지게 하는 한국의 NATO 참여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이기은 간사는 “한국의 NATO 참여는 한국에게 군사적,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라고 강조하여면서 “이미 윤석열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경제적/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캐나다, 폴란드 등 제3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다.” 며 “윤석열 정부는 미국의 지구적 동맹 구축에 동참할 것이 아니라 자주와 평화의 길을 선택한다.” 며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와 한국 정부의 나토 참여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발언을 하는 평통사 이기은 간사(좌)와 참여연대 황수영 팀장(우)

 

황수영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팀장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황수영 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는 한국의 NATO 참여를 본격화 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우려하면서 “나아가 나토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게 될 것이다.” 라고 제기하였습니다.

 

평화행동 마지막으로 푸른색 스카프를 사용하여 평화의 물결을 형상화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하였으며 풍물패의 신나는 장단에 맞추어 힘차게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평화행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평화행동에 참여한 청년들이 상징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평화행동에는 경향, 쿠키뉴스, 뉴스1, 교토통신, 민중의소리 등 국내외 언론이 취재와 보도를 하였습니다. 특히 언론들은 한미동맹, 일미동맹, 나토, 오커스, 쿼드 등을 결합하여 지구적 동맹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기도를 비판하는 대형 상징 현수막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평통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에 즈음하여 27일(월) 기자회견을 비롯하여 나토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관련기사 보기

[오마이뉴스] "나토 참여, 안보 위협"... 시민단체, 윤 대통령 '규탄'

[경향신문] 나토 무대 서는 윤 대통령 "포괄 안보·북한 비핵화 의지 피력"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