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9. 3. 29] <해후> 대전 북콘서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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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미선 추모 웹툰집 『해후』 대전 북콘서트를 의미있게 치렀습니다.

 

효순·미선 추모 웹툰집 『해후』 대전 북콘서트가 3월 29일 저녁 7시, 전교조 대전지부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전교조 대전지부, 대전 기독교시민사회운동연대, 평통사 대전모임이 함께 준비한 행사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2002년 미군에 의해 억울하고 처참하게 스러졌지만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이뤄지지 않은 채 17년이 지난 효순·미선 압사사건을 되새기고 두 여중생을 추모하며 평등한 한미관계를 다짐하는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웹툰집에 실린 작품 <해후>를 영상화한 작품을 사전 영상으로 상영하면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남재영 평화공원조성위원회 공동대표, 김중태 전교조 대전지부 지부장, 김서경 작가의 인사말에 이어, 평화공원조성위원회의 홍보동영상을 상영한 뒤에 첫 번째 공연을 김옥연 경인여대 교수/목사가 ‘친구’, ‘이 세상 사는 동안’을 불러주었습니다.

 

 

이어 2002년 당시 의정부와 서울, 대전 등지의 여중생투쟁 상황과 그 의미, 추모 조형물 제작과 웹툰작업 등 평화공원 조성사업, 평화공원 조성의 의미를 나누어보는 ‘이야기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여중생범대위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던 유영재 평통사 대전충청 상임운영위원의 진행으로 ‘반딧불이의 꿈’을 그린 박비나 작가, 평화의 소녀상과 여중생 추모 조형물 작가인 김운성 작가, 2002년 당시 의정부여고 교사였던 심우근 선생, 2002년 당시 대전에서 여중생사건 대응활동을 했던 오완근 선생이 나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마당을 마무리하면서 유영재 위원은 여중생사건이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상징이라면 평화공원은 꺾이지 않는 자주의 깃발이요, 꺼지지 않는 평화의 촛불이 되어 언제까지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정리하였습니다. 

 

두 번째 공연으로 빈들공동체교회 여성 신도들로 구성된 ‘기타치는 여자들’의 ‘아름다운 것들’,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남재영 목사가 인사말을 하면서 평통사의 헌신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등 참가자들이 의미있고 짜임새있는 행사에 감동받았다는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이 날 행사는 팟캐스트 '아는 것이 힘이다'로 유튜브 생중계되었고, 정진호 PD가 사회까지 맡아주었습니다.(200명 넘게 생중계를 시청했고, 3월 30일 오후 8시 현재 441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시고 재능기부로 프로그램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 다시보기

https://www.facebook.com/chinho.jung/videos/2236973576359457?sfn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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