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빌링슬리 미 국무부 군비통제 대통령 특사 방한에 즈음한 1인 시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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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9월 28일(월) 오전 9시~12시    • 장소 : 외교부 정문 앞   

 

<빌링슬리 미 국무부 군비통제 대통령 특사 방한에 즈음한 1인 시위>


중거리 미사일 한국배치 반대! 사드 철거•한미일 MD구축 중단!

한국을 대중 패권경쟁의 희생양삼아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는 미국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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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한한 빌링슬리 미 국무부 군비통제 대통령 특사가 오늘(28일),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빌링슬리 대통령 특사는 지난달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미국이 아시아 각국과 중거리미사일 배치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으며,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이 새롭게 시작될 미국과 러시아의 핵 군축 협상에 중국 참여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빌링슬리 대통령 특사는 이번 방한 목적에 대해서도 “동맹인 한국과 중국의 신속하고 아주 위험한 핵무기 및 탄도·재래식 미사일 증강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긴밀한 군사동맹으로서 이런 점증하는 위협에 대응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언론들은 빌링슬리 대통령 특사가 이번 방한에서 중국을 겨냥한 미 중거리미사일의 한국 배치나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른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제한 해제 등을 언급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에 비하여 핵전력은 물론 중거리 미사일 전력, 재래식 전력에서도 일방적인 우위를 누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중국을 핵 군축협상에 끌어들이거나 나아가 중국의 ICBM기지를 사정권 안에 두는 중거리 미사일을 한국에 배치하는 것은 중국의 ICBM을 무력화 시켜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와 함께 미•중간 전략지형을 파괴하고 미국의 절대 우위의 전략지형을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국을 동원하여 중국을 핵군축 협상에 참여하도록 압박하겠다는 것은 결국 미국이 한국을 대중 패권경쟁의 희생양으로 삼아 자신의 이득을 채우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거리 미사일이 한국에 배치되면 한반도는 대중 군사적 대결을 위한 미국의 전진기지로 내몰리게 될 것입니다. 중국의 보복공격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며 사드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의 큰 반발을 초래할 것입니다. 

 

 

1인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평통사 청년 회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면담이 진행되는 외교부 앞에서 한국을 대중 패권경쟁의 희생양으로 삼아 자신의 이득을 채우려는 미국을 규탄하고, 우리 민족과 국가의 생명을 담보로 한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 반대 입장을 밝히는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외교부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피켓을 유심히 지켜보았으며, 1인 시위지만 연합뉴스 등 언론사들이 취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11시경 회담을 위해 외교부로 들어가는 빌링슬리 차량을 향해 영어 피켓을 높이 들어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1인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원불교 강현욱 교무 (사진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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