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11/23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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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11월 23일(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최근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한미의 종전선언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대결적 군비증강을 하는 이중적 행보를 계속하는 가운데, 미국은 한국을 대중 포위전략에 가담시키기 위한 사드기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드 기지 공사와 미군의 육로 출입을 보장받기 위해 문재인 정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고, 문재인 정부는 이에 굴복하여 법적 근거도 없이 불법적으로 배치된 사드기지의 환경영향평가도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드 레이더의 전진배치모드 운용을 통해 미 본토와 태평양 미군을 지키기 위한 글로벌 MD망 구축을 위해 사드 성능개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한미당국은 소성리를 미국 MD 체계의 최전선 기지로 완성시키고자 경찰병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성리 주민들의 투쟁의지를 꺾고자 대규모 경찰들이 공권력을 휘두르지만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불법사드 철거, 불법 공사 저지 투쟁의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5시 30분, 오늘도 불법 사드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경찰버스들이 소성리 마을로 몰려옵니다.

 

 

오전 6시, 매서운 칼바람이 세차게 부는 추운 날씨에도 소성리 주민들과 성주 김천 주민들 연대자들도 하나둘 마을회관 앞에 모입니다.  

 

 

오전 6시 40분, 경의선 타고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신나게 불법사드 공사 저지 57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날씨도 매우 차갑고 어둡지만 마음을 모아 우리의 투쟁 의지가 꺽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평통사는 대구, 익산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강형구 장로 주관으로 한반도 평화기도회가 진행됩니다. 경찰들은 어김없이 경고방송을 해대며 헌법에 보장된 종교행사를 침해하는 불법을 저지릅니다. 

강장로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한그루 사과 나무를 심겠다는 말처럼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며 "사드가고 평화오라 이것이야 말로 사드가 뽑혀나가야 할 때까지 외쳐야 할 복음"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전북에서 온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와 탈시설장애인당 대표가 연대발언을 합니다. "차별과 억압이 없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것이다. 사회를 변회시키기 위해 투쟁한다. 국가폭력에 의해 자행된 사드배치는 불법이다. 사드없는 세상 변화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쟁하자. 사드 철거 투쟁은 반드시 승리한다고 믿는다" 고 이야기 하며 힘차게 "사드 가고 평화오라!" 구호를 함께 외칩니다. 
 

한국진보연대 엄미경 자주통일위원장은 "소성리 투쟁은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끝장내는 한미동맹을 폐기하는 투쟁이다.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힙니다. 

이종희 성주주민대책위 위원장은 "미군들 인권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공사를 강행한다고 한다. 미군들의 인권은 중요하고 우리 소성리 주민들의 인권은 훼손해도 되는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합니다. 

또한 최근 경찰의 부실 대응 사건을 언급하며 "소성리 주민들에게는 폭력적으로 진압을 하는 철저한 경찰들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필요한 곳에는 경찰이 없다"고 경찰들을 꾸짖습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사드를 끝장내는 것은 정권의 몫이 아니다. 우리가 뽑아낼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낸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끝까지 투쟁하자"며 참가자들을 격려합니다.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위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노래에 맞춰 다같이 율동을 하며 굳었던 몸을 스트레칭 하며 풉니다. 

 


오전 7시 30분, 원불교 법회가 이어집니다.  경찰들은 마을회관 입구를 막고 참가자들을 에워쌉니다. 원불교 기도회가 시작되자 마자 불법적으로 기도회장으로 난입한 경찰들이 참가자들을 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추운날씨에 몸이 굳어진 소성리 어머님들 다치실까봐 매우 걱정이 됩니다.  참가자들은 경찰들에게 불법 폭력 행위 중단하라고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사드 기지 공사 불법이다! 불법 공사 중단하라!
불법공사 방조하는 경찰이 불법이다! 
주민의 입을 틀어막는 경찰 폭력 중단하라!
국가폭력 중단하라! 경찰은 소성리를 떠나라! 평화집회 보장하라!

 

 

 

 

오후 7시 55분, 경찰들이 참가자들을 다 끌어낸 후 마을회관 앞길로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차량을 통행 시킵니다. 주민들과 참가자들은 계속 구호를 외치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사드는 불법이다! 사드가야 평화 온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포기하지 않는다! 
사드는 주민이 뽑는다! 사드 뽑고 평화심자!
기지공사 불법이다! 노동자들은 돌아가라! 
사드 뽑아낼때까지 끝까지 싸운다!
불법 사드 몰아내자! 사드가야 평화온다! 
사드뽑고 미군 몰아내자! 



 

오전 8시, 난로가에 모여 마무리 집회를 합니다. 참가자들은  "발이 꽁꽁꽁! 손이 꽁꽁꽁! 불법사드 때문에!!  사드 빼!"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언 몸을 녹입니다.  연대자들이 나와 어르신께 인사 드리고  결의 발언을 합니다. 

 


 

익산평통사 김대송 대표와 회원들은 "경찰 폭력에 맞서는 소성리 어머님들 모습 보니 너무나 존경스럽다. 사드가 뽑혀나갈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 "경찰병력에 비해 턱없이 적은 연대자들을 보자니 너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추운날씨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한달에 한번 이상은 소성리에 오자고 결의했는데, 두번을 못오네요. 앞으로 더 자주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장애인 차별철폐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탈시설 장애인당 활동가들도 사드철거를 위해 널리 알리고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민주노총 통일국장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매주 올 수 있도록 더 조직하고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노동자 장애인 민중들이 연대하여 불법사드 뽑아내자!' 힘찬 구호로 57번째 불법사드 공사저지 평화행동을 마무리 합니다. 

올해 들어 최고로 추운날씨에 함께 투쟁하신 모든 분들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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