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6. 7. 23] 휴전63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 평화홀씨 마당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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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전63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2016 평화홀씨 마당 
 
"끝내자! 대결의 악순환 재개하라! 북미,남북, 6자 대화"
 
 
 

전쟁을 끝내고 평화에 살기위한 우리의 결의인 2016 평화홀씨마당이 7월 23일 오후 2시부터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습니다.  

그 정신이 늘 평통사와 함께 하고 계실 홍근수 전 상임대표님, 허세욱 열사를 그리며, 노동자의 운명을 짊어지고 옥살이를 하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땅의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을 생각하며 민중의례를 하였습니다. 

 


전국에서 600여 명의 회원들과 평화홀씨들이 모였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길원옥 할머니와 한국인 원폭피해자 1세 심진태 선생, 2세 한정순 선생,
정의당 김세균 대표, 이부영 전 의원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문규현 상임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 이외의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달라 주문했는데 우리의 답은 이미 있지 않는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미국은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하고 북한은 이에 상응하여 핵무기를 내려놓고, 남북은 재래식 군축을 단행하여 공고한 평화를 이루는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규현 상임대표는 일찍이 사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국 각지에서 사드 반대 여론을 선도해 온 평통사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사드 배치 저지투쟁과 한일 군사협정 저지 투쟁으로 미국과 일본의 동북아 패권전략을 막아내자고 호소했습니다. 


주제영상 보기 => https://youtu.be/iYSMQAwxXWg

 
 
한국 원폭피해자 2세 한정순 선생이 원폭 피해자에 대한 미국이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였습니다
 


행사에는 지난 5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에 즈음하여 핵무기를 투하한 미국의 원죄를 묻기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심진태 한국 원폭 피해자 협회 합천지부장과 한정순 원폭 2세환우회 명예회장이 참가했습니다. 한정순 원폭2세환우회 명예회장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원폭피해자가 되어 평생을 고통속에 살아가는 원폭 2세, 3세의 현실을 제기하며 한국인희생자 위령비는 끝내 외면한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길원옥 할머니가 순천615합창단의 '날아' 노래를 듣고 여러분들이 더 잘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2014년 평화홀씨마당에 오셔서 자신의 삶을 시로 승화한 "평화가 춤춘다 통일이다"를 낭독했던 길원옥 할머니는 이 시를 '날아'라는 곡으로 만들어 부르는 순천615통일합창단 등 합창공연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할머니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했습니다. 
 
 
이부영 전 의원의 발언 
 
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이자 한일협정재협상 국민행동 상임대표인 이부영 전 의원은 사드 배치가 동북아에 몰고올 민족적 국가적 암운을 경고하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절실하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재즈피아노 연주가인 하지림 님은  아론 팍스의 평화의전사(피스플 워리어)와 존레논의 이매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편곡하여 들려줬고, 강성숙, 김대욱, 윤동석, 김길성은 피리와 바이올린, 기타로 찔레꽃과 아리랑을 들려줬습니다. 김태순 외 작가홀씨은 7월 27일 서울시청 시민청에 열리는 제3회 작가홀씨전을 공지하며 작가들의 작품들을 미리 슬라이드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전시예정인 회화 및 시화 작품들과 전국곳곳에서 모인 200조각 그림이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하지림 선생의 평화를 기원하는 연주 
 

인천에서 온 피리, 바이올린, 기타 합주 공연
 

작가홀씨들의 평화홀씨전 소개 및 인사
 
200조각 한반도 통일 모자이크 프로젝트 전시 
 

청년, 청소년들은 사드 한국 배치, 일본군 재침탈이 우려되는 현재의 상황은 우리 청년 청소년들의 미래를 분단과 대결로 만들고야 말 것이라며 청년, 청소년 평화홀씨들이 나서서 "우리의 미래를 평화로 바꾸자. 우리 청년 청소년들이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자, 평화협정 체결로 통일 된 세상에서 살아가자!"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올해 청년 청소년 평화홀씨선언에는 모두 214명의 청년, 청소년이 선언에 참가했습니다. 
 
 
청소년, 청년들의 평화홀씨 선언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인 합창홀씨들이 감동적인 하모니를 만들어 낸 "전쟁을 끝내자! 평화에 살자!" 합창공연 
 
 
1부 행사의 대미는 "전쟁을 끝내자 평화에 살자 통일로 가자"를 부른 200인 합창홀씨들이 꾸몄습니다. 남미의 "단결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라는 곡을 개사한 곡으로 작년에 선보였던 곡입니다. 이제 귀에 많이 익숙해지고 작년보다 훨씬 많은 합창홀씨들이 연습해 와서 멋진 공연이 되었습니다. 합창홀씨들은 이 노래, "전쟁을 끝내자 평화에 살자" 노래는 6시부터 진행된 사드배치철회 범국민행동에서도 공연하였습니다. 
 
 
 
미대사관 건너편 세종로 공원에서 열린 2부 집회는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과 공동주회한 집회였습니다. 홍성문화연대 등 풍물홀씨들이 여는 공연을, 김찬수 대구평통사 대표이자 사드배치반대대구경북대책위 공동대표이자, '성주에 사는 외부세력'으로서 사드 배치 철회만이 유일한 해답이다 라는 주제로 발언을, 청년홀씨들이 평화의 깃발춤으로 참여했습니다. 지역별로 만들어 온 거대한 비둘기들과 참가자들이 힘모아 엮은 단심줄을 앞세우고 청계광장까지 행진하며 사드 배치 철회의 요구를 드높이 외쳤습니다. 6시 청계광장 범국민행동은 사드배치반대전국대책회의(준)이 주최한 행사로 약 1000명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였습니다.
 
 
 
 
 
성주에서 올라온 주민들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찍었던 스스로를 반성하고 있다며, 사드에 대해 알면 알수록 이 정권이 사기 정권임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 배치는 안된다며 성주 주민들의 투쟁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서둘러 버스를 타고 전국 곳곳에서 모인 평화홀씨들은 오늘 있었던 여러 행사에서 이후 사드 배치 저지, 일본군 재침탈 저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을 다짐하고 결의하였습니다. 평화의 홀씨가 더 널리 퍼지고 더 깊이 뿌리내려 이땅에 평화가 꽃피울 수 있다는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평통사 청년홀씨들의 평화를 향한 깃발 군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사드 배치를 막아내자는 의미를 담아 참가자들과 함께 단심줄 엮기를 진행하였습니다.
 

풍물홀씨들의 신명나는 풍물장단에 맞춰 청계광장까지 평화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전국의 각 지역 평통사에 만들어온 평화의 비둘기를 들고 행진을 하는 모습은 아주 장관이었고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사드 안돼! NO~ THAAD 비둘기 
 

청계광장에서 열린 사드 한국배치 반대 범국민행동
 
 

 
 

평통사 200인 평화홀씨 합창단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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