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즈음한 판문점·평양선언 이행 촉구 기자회견 및 1인시위

관리자

view : 1672

ㆍ 일시 : 2020년 6월 17일(수) 오후 1시 ㆍ 장소 : 청와대 분수대 앞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즈음한 판문점·평양선언 이행 촉구 기자회견>

문재인 정부는 판문점‧평양 선언 이행에 발 벗고 나서라

북한은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지 말라!

 

- 남북당국에게 군사적 대결과 전쟁으로 귀결되는 모든 정치/군사적 조치의 즉각적인 중단을 엄중히 요구

- 이번 사태의 발단이 미국과 남한 수구세력의 눈치를 보며 대북전단 살포를 방치한 문재인 정부에 있음을 지적

- 북한 당국에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지 말고 오로지 대화와 협상으로 현 상황을 타개할 것을 촉구

- 민족의 명운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판문점/평양선언과 남북 군사합의서가 즉각적, 전면적으로 이행되어야 함을 지적, 남북 당국에 판문점/평양선언과 남북 군사합의서의 즉각, 전면 이행을 강력히 촉구

 

기자회견문 보기

라이브 다시보기

보도자료 보기

 

구호를 외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사진출처 : 뉴시스)

 

북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전단 살포 등을 이유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개성공단 내에 설치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감행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문재인 정부가 미국과 수구세력의 눈치를 보며 판문점/평양 선언을 이행하지 않은 데에 있습니다. 따라서 현 대결 사태를 푸는 방안은 문재인 정부가 단순히 전단 살포를 중단하는 것을 넘어서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남북 철도 연결 등 판문점/평양 선언 이행에 발 벗고 나서는 데 있다고 할 것입니다.

 

아울러 북한 당국에게도 진정으로 판문점/평양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의 이행을 바란다면, 과도한 대응으로 판문점/평양선언의 파탄시키는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지 않기를 엄중히 요구합니다.

 

 

발언하는 평통사 오혜란 집행위원장(사진출처 : 시사오늘)

 

첫번째 발언으로 평통사 오혜란 집행위원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민족의 명운을 위해 문재인 정부는 판문점/평양선언, 군사분야합의서는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분초를 다퉈서 판문점/평양선언 이행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의 원인은 문재인 정부가 미국과 보수수구세력의 눈치를 보며 대북전단살포를 방치한 데 있다."고 꼬집으면서 "전단살포는 판문점 선언 2조 1항 위반이고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도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을 근거로 11차례나 전단살포를 막았고, 주민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 국민적 공감대도 이뤄져 있다. 무엇이 부족해서 문재인 정부는 대북전단살포를 막지 못하는가?"라며 지금 당장 대북전단살포를 중단할 것을 문재인 정부에게 촉구했습니다.

또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폭파에 이어 북한 당국이 예고하고 있는 일련의 군사적 대응에 대하여 모순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제기하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구 재군사화는 남한 당국의 판문점/평양선언 이행의 길을 전면 차단하는 것으로 북한 스스로가 판문점/평양선언을 파탄내는 것이기 떄문"이라며 민족의 명운을 위해 과민한 대응을 하지 말고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북한당국에게 촉구하였습니다. 

 

 

발언하는 서울평통사 황윤미 대표(사진출처 : 아시아투데이)

 

다음으로 서울평통사 황윤미 대표는 "우리 국민들 입장에선 남북간 합의로 이뤄졌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가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이런 사태의 원인인 대북전단살포는 심리전의 일환으로 남북사이의 총격전이 오갔던 적도 있었다."며 "이로인해 국지전, 전면전으로까지 비화될 수 있는 대북전단 살포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북에 대해서도 "개성공단 금강산 지구에 군사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판문점/평양선언 이행에 나서야 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또다시 전쟁이 위기 속에 살기를 원치않는다"며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문 낭독을 하고 있는 불평등한한미소파개정국민연대 권정호 변호사 

 

마지막으로 불평등한한미소파개정국민연대 권정호 변호사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남북은 민족을 수차례나 공멸시킬 수 있는 가공할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의 대결과 위기 국면이 자칫 국지전과 전면전으로 치닫는다면 핵전쟁의 참화 속에서 민족의 내일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재래식 군축을 천명한 판문점/평양선언이 소중하며 우리 민족의 생명줄인 것이다.'라고 판문점 평양선언의 의미를 부여하며 '판문점/평양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 이행에 지금 당장 나서지 않으면 우리 민족에게 내일이란 없다'고 문재인 정부에게 엄중히 촉구하였습니다.

 

 

 

남북 전단살포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편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한 많은 대학생들 중 한 참가자는 "남북이 경색 국면에 있을 때 이 문제를 남북 정상에게만 맡겨두는 것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라며 기자회견 참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구호를 외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

 

오늘 기자회견은 KBS, 아시아투데이, 뉴스핌, 뉴시스, 시사IN, 시사오늘 , 뉴스1, 데일리안, 연합뉴스, 한겨레, PRESS TV, REX PRESS 등 많은 국내외 언론들이 취재, 보도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1인시위도 이어나갔습니다. 

 

1인시위 참가한 평통사 회원들

 

관련기사 보기

[MBC] 평통사 "판문점·평양 선언 물거품 위기…정부, 즉각 이행해야"

[한국일보] 평통사 “남북 긴장은 대북 전단 살포 방치한 文정부 탓”

[연합뉴스] 통일단체 "남북, 적대행위 중단하고 판문점선언 즉각 이행해야"

[YTN] 통일단체 "남북, 적대행위 중단하고 판문점선언 이행해야"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