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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4단계 격상 소식에도 흔들림없이 이어간 62일차 행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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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일차(7/9) 행진 구간 : 구로역 ~ 여의도역

  

 코로나 방역 4단계 격상 소식에도 흔들림없이 이어간 62일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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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잇기 대행진 62일차 행진에 나선 참가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전날부터 코로나 19 감염 확산 소식에 남북철도잇기 행진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7월 9일 62일차 행진이 시작된 구로역 앞 광장에도 선별진료소가 자리잡고 있어 급하게 출발 장소를 NC백화점 앞으로 변경해야 했습니다. 


행진 준비를 하던 중 남북철도잇기 티셔츠를 본 시민은 "북한까지 철도를 이어요?"라고 묻더니 "나는 철도타고 북한에 가고 싶어요"라고 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은 남북철도를 잇고자하는 염원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오늘은 사월혁명회, 4.16연대,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성문밖교회, 정의당 서울시당, 철도노조, 동학실천시민행동, 정토회, 영등포시민연대, 영등포산업선교회, 평화철도,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열린사회구로시민회와 평통사 등에서 7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모일 때부터 거리두기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공구상가가 있는 큰 거리로 나갈 때는 한 줄로 서서 2미터 간격으로 행진해서 이동했습니다.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행진하는 남북철도잇기 행진단

 

 

 

 

코로나 감염 확산 소식에 전반적으로 시민들이 위축된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행진단은 시민들을 향해 더욱 더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고 깃발도 더욱 힘차게 흔들었습니다. “시민여러분 힘내서 같이 코로나도 이겨내고, 남북철도도 함께 이어요”라고 호소했습니다. 시민들은 행진단의 인사와 말 걸기에 웃음과 손인사로 화답해주었습니다. 

 

 

 

 

행진단을 보고 아파트 베란다로 나와 손을 흔드는 시민

 

 

 

행진단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림역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신도림역을 지나면서 담당 경찰서가 영등포 경찰서로 바뀌었는데, 영등포서 경비과와 정보과는 9명 그룹 간 간격 70미터를 유지하라고 하고 교통경찰은 간격을 좁혀달라고 요구하는 등 경찰마다 다른 요구를 행진단에 하며 행진 안전에 혼선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간 60여일을 행진하는 동안 행진단의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대해 각 지역 경찰 및 보건당국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고 인정해 왔던 것에 비해 오늘 영등포서 경찰들의 모습은 정말 임의적이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남북철도잇기 행진단

 

 

 

행진 대열이 길어지면서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호흡을 맞추는 노력은 더 진실해졌습니다. 행진단은 영등포역 앞에 이르러 캠페인을 진행하고 김밥으로 점심을 나누었습니다. 

 

영등포역은 일제가 수탈을 위해 1900년에 부설한 경인선의 주요 역사입니다. 일제와 전쟁, 해방을 거치면서 민중의 애환을 가득 담은 영등포역은 거의 모든 열차들이 정차합니다. 이제 남북철도가 연결하면 영등포역은 새로운 역사를, 민중들의 애환이 아니라 희망을 가득 품은 역으로 거듭날 수 있겠습니다. 

 

 

 

행진단을 위해 비정규직쉼터 '꿀잠'에서 수박과 음료를 준비해주었다

 


 참가자들은 비정규직쉼터 '꿀잠'이 정성껏 제공한 음료와 과일까지 맛있게 먹은 후 소감나누기를 진행했습니다.  

 

 

 

62일차 행진소감을 나누는 행진 참가자들

 

 

서울의 273개 역을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역무본부 노동자들이 제일 먼저 인사했습니다. "하루빨리 남북철도가 연결되기를 기원한다. 30년 전 판문점까지 통일선봉대로 행진했다가 연행되었던 기억이 새롭다. 꼭 우리 대에 통일을 이루자! 통일은 우리 민족 스스로 이뤄야 하며, 이 행진은 통일의 디딤돌이라고 믿는다"라고요.  

 

다음으로는 철도노조 용산기관차지부와 서울시설지부 노동자들이 인사했습니다. "우리는 북쪽 선로상태도 점검한다. 특히 문산 경의선도 우리 관내라 유지보수 작업을 한다. 임진각 철로도 점검하고 있다. 남북철도가 연결만 하면 언제든 기차가 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남북철도가 하루빨리 연결되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맛있는 과일을 준비해주신 비정규직쉼터 '꿀잠' 대표 김소연 님은 "기득권은 분열을 선호한다. 남북분단도 마찬가지다. 분단으로 기득권을 누리는 세력은 통일을 가로막고 있다. 이 행진은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려는 실천이라고 본다. 남북철도잇기에 우리도 함께 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이 날 행진에는 개별적으로 신청하신 시민들이 많이 참가했습니다. 시민들은 "마음같아선 판문점까지 가고 싶다. 그렇게는 하지 못하고 하루 휴가를 내서 나오게 되었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이 나와 인사하고 "당 차원에서 서울구간 참가를 결의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습니다. 위원장은 "오늘은 구로 영등포 당원들이 참가했다"며 코로나 4단계 조치로 아쉽지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참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평화실천시민행동 장지만 님은 탈핵운동도 하고 있다며 네번 째 참가한다고 소개하며 "지방에서부터 많이 오신 분들께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다. 서울 단체들 반성해야 한다."고 서울시민들의 참가를 호소했습니다. "통일이 좌절될 것이라는 걱정이 크다. 한 천명 쯤 행진해야 시민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 높일 수 있다."며 간곡히 다시 한 번 대행진에 적극 참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분은 "일 주일에 한 번은 꼭 나오겠다."고 약속하여 참가자들의 기운을 북돋아주었습니다. 

 

서울과 부천, 인천, 군산, 목포, 광주, 그리고 부산평통사 회원들도 오늘 또 힘을 보탰습니다. 평화재단과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도 참가했고,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에서는 후원금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거리두기를 하며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은 후 다시 오후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피켓을 높이 들고 시민들을 향해 남북철도잇기의 내용을 알리는 행진단

 

 

 

영등포에서 여의도역으로 가는 길이 오르막이어서 조형물을 끌고 미는 철도노동자들이 애를 썼습니다. 여의도역에 다다른 참가자들은 사거리에서 홍보활동을 한 후 62일차 행진을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마무리했습니다.  

 

행진을 마치면서 참가자들은 정부가 코로나 방역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으며 12일부터는 행진 형식이 바뀐다는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부산에서부터 여의도까지 장장 62일간을, 쉬는 날을 포함하면 74일간 행진해온 여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것입니다.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야하는데, 정작 가장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는 서울에서의 여정이 확대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많은 참가자들이 안타까워 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12일부터는 행진 방식을 달리하면서도 남북철도잇기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지혜로운 방안을 만들어내야 하겠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남북철도잇기를 향한 국민들의 염원을 더 크게 모아내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마음 속에 평화와 통일을 향한 노반을 까는 일은 중단할 수 없습니다. 

 

내일은 여의도에서 출발하여 홍익대학교 입구까지 행진합니다. 
더욱 더 깊은 애정과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 대행진 소식 모아보기

1일차(4/27) : 부산역 출발 기자회견과 '부산역 ~ 홈플러스 감만점' 구간 행진

2일차(4/28) : 홈플러스 감만점 ~ 수영역 구간 행진

3일차(4/29) : 수영역 ~ 동백역 구간 행진

4일차(4/30) : 범내골역 ~ 동래역

5일차(5/1) : 구포역 ~ 화명역

6일차(5/2) : 양산역 ~ CGV 양산물금

7일차(5/3) : 증산역 ~ 물금역

8일차(5/5) : 진해 경찰서 사거리 ~ 진해루

9일차(5/6) : 마산수출자유지역 한국산연 농성장 ~ 창원역 

10일차(5/7) : 창원역 ~ 창원 한서 빌딩 앞

11일차(5/8) : 밀양역 ~ 밀양 영남루

12일차(5/9) : 경북 경산역 ~ 대구 신매역
13일차(5/10) : 대구 신매역 ~ 만촌역
14일차(5/12) : 대구 만촌역 ~ 동대구역
15일차(5/13) : 동대구역 ~ 대백 앞
16일차(5/14) : 대백 앞 ~ 북구청

17일차(5/15) : 북구청 ~ 팔달교

18일차(5/16) : 팔달교 ~ 칠곡 추동나무 휴게소
19일차(5/17) : 칠곡 추동나무 휴게소 ~ 왜관IC

20일차(5/19) : 왜관IC ~ 왜관철교

21일차(5/20) : 왜관철교 ~ 약목역

22일차(5/21) : 성주경찰서 ~ 초전농협

23일차(5/22) : 초전농협 ~ 소성리

24일차(5/23) : 소성리 ~ 김천(율공동) 혁신도시

25일차(5/25) : 김천 무실삼거리 ~ 김천역

26일차(5/26) : 김천역 ~ 노근리 평화공원

27일차(5/27) : 충북 영동역 ~ 옥천 향수공원

28일차(5/28) :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사무소 ~ 계룡병원

29일차(5/29) : 서대전 나들목 삼거리 ~ 버드내 네거리

30일차(5/30) : 버드내 네거리 ~ 대전역 동광장

31일차(5/31) : 대전역 ~ 평화의 소녀상 

32일차(6/2) : 대전 평화의 소녀상~갤러리아 백화점(퇴근길 홍보활동)

33일차(6/3) : 대전 평화의 소녀상~충남대학교 앞

34일차(6/4) : 충남대학교 앞 ~ 대전 반석역 

35일차(6/5) : 세종호수공원~싱싱장터 앞

36일차(6/6) : 청주 죽림사거리~청주 종합운동장 건너편 
37일차(6/7) : 청주 예술의 전당~청주교육대학 앞 

38일차(6/8) : 청주 분평사거리 ~ 운천주공아파트 

39일차(6/9) : 천안 박물관 ~ 천안 터미널

40일차(6/11) : 천안 도솔 광장 ~ 유관순 동상 사거리

41일차(6/12) : 천안 쌍용3동 행정복지센터 ~ 서부대로사거리
42일차(6/16) : 평택역~평택역 
43일차(6/17) : 오산역~오산대역 

44일차(6/18)  : 수지구청역 ~ 정자역 

45일차(6/19) 행진 구간 : 성남시 정자역 ~ 야탑역

46일차(6/20) 행진 구간 : 성남시청 ~ 남한산성역
47일차(6/21) 행진 구간 : 병점역 주변 화성 시내 순환

48일차(6/23) 행진 구간 :  수원시청~수원역 

49일차(6/24) 행진 구간 :  수원역~수원종합운동장  

50일차(6/25) 행진 구간 : 수원 장안구청~성균관대역

51일차(6/26) 행진구간 : 군포시 군포역~안양 만안구청 

52일차(6/27) 행진 구간 : 안양 아트센터(명학역) ~ 평촌역

53일차(6/29) 행진 구간 : 안양 만안구청 ~ 만안교공원

54일차(6/30) 행진 구간 : 인천 주안역 ~ 인천터미널역
55일차(7/1) 행진 구간 : 인천예술회관역 ~ 부평 문화의 거리
56일차(7/2) 행진 구간 : 부평 문화의 거리 ~ 부천 송내역

57일차(7/3) 행진 구간 : 송내역 ~ 부천역

58일차(7/4) 행진 구간 : 부천역 ~ 역곡역

59일차(7/5) 행진 구간 : 역곡역 ~ 철산역

60일차(7/7) 행진 구간 : KTX 광명역 ~ 금천구청

61일차(7/8) 행진 구간 : 금산구청 ~ 구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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