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제]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18주기 추모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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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욱 열사 18주기 추모제
•일시: 2025. 4. 12(토), 오전 11시 •장소: 마석 모란공원
마석 모란공원 허세욱 열사 묘역에서 18주기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돌풍을 동반한 비가 많이 내린다고 했는데, 다행히 추모제를 진행하는 시각에는 구름만 좀 많았을 뿐,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했습니다.
구수영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유종대 한독운수 사무장의 열사 약력 낭독, 참여연대와 평통사, 관악주민연대에서 추모사를 했습니다. 서울평통사 황윤미 대표는 효순미선 압사사건을 통해 허세욱 열사를 만나게 됐고, 열사께서 유서에 두 여중생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며 한을 풀자고 적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현재 추진중인 효순미선 기록관에 열사의 유서 등을 전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이 전쟁까지 획책하며서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던 사실을 상기하며 현재 한반도의 분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열사의 염원이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열사께서 생전 시간을 쪼개어 공부하고 실천했던 모습을 본받아 활동하겠다고 다짐하며 추모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각 단체별로 헌화와 묵념을 하는 것으로 추모제를 마쳤습니다.
추모제를 마치고 서울평통사 회원들은 홍근수 목사님과 김판태 군산 대표님 묘소에 올라가 묵념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