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평통사 재창립 총회

"종교에서 말하는 구원이 우리 민족에게는 평화와 통일이다."

"창립보다 재창립이 더 어렵습니다. 그만큼 여러분들의 재창립 의지가 높았다고 봅니다. 

최선을 다해 평통사 조직운동의 모범이 되어주십시오."
 

·일시: 2025. 11. 20(목), 오후 7시      ·장소: 창원 노동사회교육원

마창진 평통사 재창립에 나서며 평통사 회원들이 사진을 찍었다

지난 2015년 6월 4일 창립한 마창진평통사는 2016년 3월 3일, 2차 정기총회까지 진행했으나 2017년 3월 13일, 평통사 중앙운영위가 결정한 ‘평통사 조직 정비와 운영에 관한 특별지침’에 의거하여 2017년 12월, 부산평통사의 지역모임으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2018년년부터 월 1회 학습모임을 진행하고 매년 3월과 8월에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촉구 1인시위를 진행, 평화홀씨마당 등 평통사 실천에 참가하면서 마창진 회원들은 마창진 평통사 재창립의 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 이에 2021년 4월 22일, 마창진 재창립준비위 결성하고 그 준비를 해 온 결과 2025년 11월 20일, 창립한 지 10년 만에, 부산평통사의 모임으로 전환한지 8년만에 마창진 평통사 깃발을 다시 세웠습니다.

 

마창진 평통사 임원 및 운영위원들이 인사했다

마창진 평통사 재창립 총회는 60명의 회원 중 대면 13명, 비대면 11명, 위임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사했습니다. 총회에서는 다시 시작하는 마창진 평통사를 이끌어 나갈 천은미 대표와 운영위원 및 임원들이 인사를 했습니다. 

격려사를 진행하는 김영석 보령 평통사 대표

평통사 상임의장 대행으로 격려사에 나선 보령평통사 김영석 대표는 "창립보다 재창립이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만큼 여러분들의 재창립 의지가 높았다고 봅니다. 최선을 다해 평통사 조직운동의 모범이 되어주십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신임 배진구 자문위원은 "종교에서 말하는 구원이 우리 민족에게는 평화와 통일이다."며 "나는 그 대의에 동의하여 자문위원직을 승낙했다. 열심히 하라. 힘껏 도와주겠다."고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사업방향을 발표하는 천은미 마창진 평통사 대표 

다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창진 평통사의 사업 방향을 천은미 대표가 발표했습니다. 천은미 대표는 다음과 같이 사업방향을 소개했습니다. ▲평통사가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회원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풀뿌리 단체들과의 협력관계를 만들고 강화하는데 중심을 두고 활동한다. ▲지역 특화사업ㅡ고유한 과제(군수산업, 핵잠(거제 한화, 창원 두산 등), 진해기지 문제 등)의 내용을 축적하고 대응태세를 갖춘다. ▲학습체계를 안정화하고, 평통사 정체성을 담보할 주체를 세운다. 이에 따른 주요 사업과제로 우선 조직사업에서는 운영위원들이 평통사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100명 회원 확대를 목표로 회원들의 결속 및 친목을 도모하는 활동을 진행(월 1회 같이 밥먹기 등), 청년회원들을 발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교육사업은 평통사 중앙에서 하는 학습에 참가하며, 지역에서는 이 내용을 보충,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실천사업으로는 실천주체 발굴을 핵심과제로 삼고 실정에 맞게 실천사업을 전개하되 중앙차원의 7.27 평화홀씨마당, 소성리 전국집중집회, SCM 대응 집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으며 한미연합연습 중단 촉구 릴레이 1인시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핵잠수함 사업 추진, 미군함정 유지보수(MRO) 등 지역의 평화군축 현안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조사와 학습 등 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한편 2026년뉴욕에서 개최 예정인 원폭 국제민중법정 참가를 계획했습니다.

마창진 재창립을 축하하며 오카리나 공연을 준비한 부산평통사 회원들

이날 마창진 평통사 재창립 총회는 부산평통사 대표들과 운영위윈들이 준비부터 진행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앙 및 지역 평통사의 후원으로 치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마창진 평통사 재창립 총회 참가자들의 요구처럼 마창진 평통사가 평통사 조직의 모범으로 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