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년평화아카데미] 11/22 광복80년, 원폭80년 [낭독극] 나는 한국원폭피해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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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청년평화아카데미
광복80년, 원폭80년
[낭독극] 나는 한국원폭피해자 입니다
·일시: 2025년 11월 22일(토), 오후 5시 ·장소: 부산 책과아이들 2층

부산에서 진행한 청년평화아카데미 참가자들이 "반핵 평화"를 외치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11월 22일 토요일 책과아이들에서 13차 부산평통사 청년평화 아카데미 1강을 한국원폭피해자를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먼저, 원폭피해자 2세 한정순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낭독극을 공연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공연하는 낭독극은 지난 727 평화홀씨마당에서 선보였던 내용을 가지고 부산평통사 청년회원 및 재능있는 회원들이 한달 여간 매주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며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습니다.

낭독극을 진행한 청년들과 회원들이 공연을 마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낭독극 배우를 맡은 청년들과 회원들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한정순 선생님의 스토리를 이해하며 감정이입하여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한정순 회장 역할을 맡은 청년회원은 한정순 선생님이 살아오신 삶이 자신에게도 전해져 연극을 하면서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소회를 이야기 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은 “시작하기 전에는 어떻게 연기할지 감조차 없었는데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낭독극을 하기 전에는 한국원폭피해자 문제에 대해 잘 몰랐는데 연습하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부산 청년회원이 한국원폭피해자 문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한국원폭피해자 문제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일본에 강제동원으로 건너간 한국인들이 피폭된 것이고, 이후 80년이 지났지만 한국원폭피해자들은 미국과 일본에게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핵무기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가 유전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6년 뉴욕에서 열리는 원폭국제민중법정을 소개하며 강의를 마쳤습니다.

아카데미 소감을 나누는 청년회원들
이날 강의에 평통사 청년회원과 가족회원들이 많이 왔습니다. 참가자들은 “원폭2세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한국원폭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꼭 미국과 일본의 사죄와 배상이 이루어져야한다, 한국원폭피해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건 처음이다. 일상에 묻혀 이런 사실을 잊고 있었다” 등의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