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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년평화아카데미] 11/29 '한국의 히로시마' 합천 평화발자국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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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년평화아카데미 

부산 청년아카데미 2강 '한국의 히로시마' 합천 평화발자국


·일시: 2025년 11월 29일(토), 오전 9시~     ·장소: 경남 합천


2025 청년평화아카데미 모아보기
 

한국원폭2세 환우회 한정순 회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은 부산 청년들


지난 11월 29일(토), 부산평통사 청년평화 아카데미 2강으로 경남 합천으로 평화발자국을 떠났습니다.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나누며 약 2시간을 달려 합천에 도착했습니다.
 

부산청년들은 한국원폭피해자 2세 한정순 선생님과 대담을 진행했다


첫번째 코스는 ‘합천평화의집’입니다. 이곳에서 1강 낭독극의 주인공이자, 원폭2세 환우회 한정순 회장님을 만났습니다. 한정순 회장님은 참가자들을 반갑게 맞아주시며 그동안 한국원폭피해자 2세로써 살아오신 삶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피폭 후유증으로 인한 질병과의 싸움, 자녀에게 유전되는 피폭 후유증으로 인한 죄책감과 미안함,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한 생계의 어려움, 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의원을 만난 이야기 등  낭독극에 담지 못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합천 원폭자료관 앞에서 한국원폭 1세이신 심진태 합천지부장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두번째 코스로 ‘원폭자료관’을 방문했습니다. 심진태 합천지부장님께서 자료관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모은 자료들과 자료관을 설립하게 된 과정 등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또한, 과거 원폭의 투하된 시점의 역사부터 내년에 미국에서 열릴 원폭국제민중법까지 80년의 원폭피해자들의 투쟁 과정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료관 외에도 김형률 선생님 추모비, 위령각도 둘러보았습니다.

 

원폭피해2세 김형률 선생이 모셔진 공설봉안당 앞에서

 

마지막 코스는 김형률 선생님이 모셔져있는 공설봉안당을 방문하였습니다. 낭독극에서 김형률 역할을 맡았던 손부경 청년이 김형률 선생님의 활동을 소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형률 선생님을 기억하며 묵념하고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원폭피해자 2세, 3세 문제에 한국 정부가 더욱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모든 원폭피해자들의 처우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김형률 선생님을 보며 신체의 약함이 반드시 나약한 현실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며 삶이 계속되는 한 현실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등의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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