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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동] 12/19~12/23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 투쟁 (967~969일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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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의 패권을 위한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라!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동맹 구축 중단하라!
트럼프 정권의 ‘골든돔’ 구축과 사드 (레이더)의 한국 추가 배치 반대한다!

 

•일시: 2025년 12월 19일~ 12월 23일(금~화), 오전 6시 40분     •장소: 소성리 진밭교

 

 

이재명 정부와 트럼프 정권은 '한미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하며 대북, 대중 군비경쟁과 한국의 양안문제 개입으로 한반도/동북아의 군사적 대결을 격화시키고, 자칫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이 가운데 트럼프 정권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은 제1도련선 내에서 중국을 봉쇄, 억제하기 위해 한국을 적극 활용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한국이 장거리 레이더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위성·전자정보 전력을 늘려 중국 견제에 더 많이 활용하고, 한미일 간 실시간 미사일 경보 공유 체제 강화와 방공망 연동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 배치, 이를 매개로 한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과 마찬가지로 모두 미국의 대중국 봉쇄정책에 한국을 동원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미일이 적극 추진하고 이재명 정권이 사실상 편승하고 있는대로, 한미일 군사동맹이 구축되면 한국이 더더욱 미국과 일본의 안보 방파제로 전락합니다. 또 한반도를 중심으로 신냉전 대결이 더욱 격화되어 한국의 평화와 안보는 질식하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정세에서 사드 철거 투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드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떤 이유로도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투쟁의 최전선, 소성리 현장 투쟁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소성리 실시간 상황▼

 

오전 6시 40분: 새벽의 어둠이 아직 짙게 내려앉은 시간,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지킴이, 민주노총 경남본부, 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등 연대자들이 진밭교에 모입니다. 평화의 발걸음으로 진밭교가 가득 찼습니다.

 

 

오전 6시 45분: 먼저 투쟁하신 이들을 생각하며 묵념을 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릅니다.

 

오전 6시 50분: 사드철회성주대책위원회 이종희 위원장은 "이제 한 해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한반도에 다시는 외세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이 소성리 사드 투쟁의 작은 불씨가 꺼지지 않고 이어지는 한, 결국에는 이 땅에서 이뤄진 독립투쟁이 마침내 꽃을 피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발언합니다.

 

오전 7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김은형 본부장은 "올해는 광복 80년이자 윤석열의 전쟁 획책을 막아낸 해였다. 과거 문재인 정권이 당선되었을 때 사드가 철거되고, 남북 간 평화가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의 워킹그룹을 받아들이며 남북관계를 완전히 망쳐버렸다. 이재명 정권이 들어섰다. 하지만 한미 워킹그룹은 다시 부활했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구축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정책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도 투쟁은 계속되어야 하고 그 중심에 소성리가 있다. 사드를 뽑아내 우리가 평화를 만들어가자. 그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발언합니다.

 

 

오전 7시 5분: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부위원장은 "36년 동안 일제 식민지를 보냈다. 그런데 여전히 미국은 우리의 군사주권과 경제주권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지난 한미 협상을 잘 했다고 많은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이게 맞는 말인가? 일제 시대와 다른 것이 무엇이냐? 주권을 되찾기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 최전선의 투쟁에 함께 하겠다."고 발언합니다.

 

발언 중 공사차량이 지나가자 참가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20분: 사드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 박석민 위원은 어제 함께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검찰이 교통방해를 내세워 벌금과 징역을 구형한 사실을 소개하며 터무니없는 구형이라고 비판합니다. 그리고 "10년 가까이 이어온 한반도의 이 평화투쟁이 벌금 때문에 멈추거나 동력이 떨어져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해에는 더욱 힘차게 이 투쟁을 해나가자"고 발언합니다.

 

 

오전 7시 40분: 공사차량을 향해, 진밭교가 울리도록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더욱 뜨거운 투쟁을 약속하며 이날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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