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통일누리

[원폭국제민중법정] 2026 원폭국제민중법정 홍보전 <기억과 고발: 핵 피해자들의 외침>

관리자

view : 47

《평화누리통일누리》 258호, 1p~12p에 수록된 글을 싣는다.    

 

2026 원폭국제민중법정 홍보전

<기억과 고발: 핵 피해자들의 외침>

 

글·정리 김은주 청년 활동가

 

2026년 10월 5일~6일, 서울 선유도 어반플루토에서 열린 2026 원폭국제민중법정 홍보전 전시를 관람하는 청년들의 모습

 

원폭국제민중법정 청년 서포터즈 활동으로 10월 5일(월) ~ 6일(화), 선유도 어반플루토에 서 원폭국제민중법정 홍보전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8월 합천에서 진행한 청년 서포터즈 합천 워크숍에서 한국원폭피해자 문제와 11월 13일 ~15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원폭국제민중법정을 주변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전을 기획했습니다. 이후 약 한달 간 팀을 나눠 전시 내용을 정리하고 전시 물품을 제작하는 등 서포터즈 청년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번 홍보전 준비했습니다. 원폭국제민중법정 홍보전은 한국원폭피해자들의 투쟁의 역사와 함께 한국원폭피해자의 역사를 담은 ‘기억의 벽’, 세계 핵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반핵의 벽’, 원폭국제민중법정의 원고로 나선 원폭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증언의 벽’, 원폭국제민중법정을 소개하고, 핵 없는 세상을 다짐하는 ‘다짐의 벽’으로 구성했습니다.

 

홍보전을 관람한 청년들은 ‘전시를 통해 한국원폭피해자 문제와 원폭국제민중법정의 개최 소식을 알게 되었다’, ‘핵투하 뿐만 아니라 핵개발 과정과 핵실험 과정에서도 핵 피해자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미래세대를 위해 핵 피해가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증언해주신 원폭피해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이틀간 진행 한 전시에는 4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그중 9명이 원폭국제 민중법정 참여를 약속해주었습니다. 이에 원폭국제민중법정 홍보전의 주요 전시내용을 소개합니다.

 

● 원폭민중법정 홍보전을 열며: 한국에도 원자폭탄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은 1945년 미국의 원폭 투하로 이중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살아남은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은 지금까지도 대물림되는 원폭 피해의 고통을 안고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는" 불합리한 현실을 견뎌왔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는 핵대결의 위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핵전쟁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되었습니다. 한미연합군은 북의 공격 징후만 보여도 핵 선제공격을 포함하는 군사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북 역시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여 선제 타격 가능성을 명시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원폭피해자들은 1945년 미국의 원폭 투하의 책임을 묻는 2026 서울 원폭국제민중법정(11.13-15)을 개최하여 원고로 참여합니다. 원폭국제민중법정을 통해 원폭투하의 불법성을 밝혀 미국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현재 한반도 핵대결의 해결 전망을 제시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핵 없는 세상 구현의 길을 밝히고자 합니다.
 

● 기억의 벽: 한국원폭피해자의 외침
 

한국원폭피해자의 역사와 한국원폭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연도별로 정리한 '기억의 벽'을 꼼꼼히 살펴보는 청년들




1)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한미일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 일본의 강점과 미국의 원폭투하: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수만 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었다. 그들이 그 곳에 있었던 것은 스스로 선택해서가 아니라 일제 강점의 결과였 다. 한국원폭피해자의 역사는 원폭이 떨어진 날이 아니라 나라를 빼앗긴 날부터 시작된다.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 상공에서 원자폭탄 '리틀보이(우라늄)'가 투하되었다. 사흘 뒤인 8월 9일 오전 11시 2분, 두 번째 원자폭탄 '팻맨(플루토늄)'이 나가사키에 떨어졌다. 더욱이 히로시마의 폭심지는 민간인 거주지역(시마병원)이었다. 원폭이 투하되 면서 발생한 열선과 폭풍은 순식간에 도시를 휩쓸었고, 폭발 이후 대량의 방사선이 방출되었다. 방사선은 암을 비롯해 수많은 '원자병'을 발생시켰으며, 유전으로 인해 피폭의 피해는 끊임없이 다음 세대로 대물림되고 있다. 당시 두 도시에서 피폭된 한국인은 약 7만 명(히로시마 약 5만, 나가사키 약 2만)으로, 그중 사망자를 약 4만 명으로 추산한다. 이는, 전체 피 폭자의 약 10%에 해당하며, 한국은 일본 다음으로 원폭피해자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

 

• 귀환과 차별: 원자폭탄으로 인한 폐허 속에서 한국인의 구호는 후순위였다. 생존자 들의 구호와 치료는 일본인에게 먼저 돌아갔고, 한국인 희생자의 시신은 가장 늦게 수습되었다. 더욱이 원폭투하 이후 복구작업에 한국인 노동자들이 투입되어 잔류방사선에 피폭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일본은 연합국최고사령부(GHQ)의 점령 아래 놓였고, 조선인의 귀환도 GHQ의 관리 아래 이루어졌다. 약 2만 3천 명의 생존자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GHQ는 귀환자가 가져갈 수 있는 재산을 현금 1천 엔으로 제한했다. 수십 년 일해 모은 재산을 두고, 다친 몸으로 빈손이 되어 돌아와야 했다.


수십 명이 작은 나뭇배에 몸을 실어 바다를 건너다가 귀국길에 태풍을 만나 실종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귀환은 살기 위해 넘어야 하는 또 하나의 죽음의 문턱이었다. 귀환 이후 한국원폭피해자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피폭의 후유증으로 인한 장애와 질환으로 극심한 가난과 사회적 냉대를 겪어야만 했다. 한국 사회 안에서 피해자들은 '원폭 병은 옮는다'는 편견 때문에 결혼과 취업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 피폭 사실을 숨겨야 했다. 자녀에게조차 피폭 사실을 말하지 못한 이들도 많았다.

한국 정부는 오랫동안 이들을 외면했다.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과정에서 원폭 피해자들은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이후 정부는 원폭피해자의 배상 문제를 사실상 방치했다.「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2016년에야 제정되었다. 원폭이 떨어진 지 70년이 지나서였다. 하지만 대물림되는 피해를 겪는 2세와 3세는 여전히 이 법의 지원 대상이 아니다. 원폭 2세 김형률 씨는 2002년 자신이 원폭 2세임을 세상에 밝히고 한국원폭 2세환우회를 만들어 이 문제를 알리다가 2005년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질문은 아직 답을 얻지 못했다.

 

• 원폭피해자들의 호소: '주저앉아 죽음을 기다릴 수 없다'며 피해자들은 침묵하지 않고 스스로 권리를 찾아 나섰다. 1967년, 한국원폭피해자원호협회를 결성하고,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증언하고,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법정의 문을 두드렸다. 일본은 1957년 원폭 의료법을 시작으로 피폭자에게 건강수첩을 발급하고 의료비와 수당을 지원했지만 한국인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1970년 피해자 손진두는 치료를 위해 일본에 밀입국해 일본의 한국 피폭자에 대한 차별에 맞서 8년에 걸친 소송 끝에 건강수첩을 교부받아 한국 피폭자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피해자 곽귀훈 또한 "피폭자는 어디에 있어도 피폭자"라며 소송에 나서 2003년부터 한국 거주 피폭자도 일본 원호법을 적용받게 되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원폭을 투하한 미국이 책임을 지고 사죄와 배상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목소리는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2) 그러나 우리의 외침은 멈추지 않는다.
 

• 2015~2026 원폭피해자들의 활동: 2015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9차 핵확산금지조약 (NPT) 재검토회의가 열렸다.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함께 한국원폭피해 자 1세 심진태와 원폭 2세 김형률의 아버지인 김봉대는 유엔에서 처음으로 한국원폭피해자 문제를 국제 무대에 제기하고, 미국의 책임 인정과 사죄를 요구했다. 2019년, 트럼프 미 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250여 명의 한국원폭피해자와 지원단체들이 미국 대사관에서 “원폭 가해책임 규명” 기자회견을 열고, 원폭을 투하한 미국의 책임을 묻고 사죄와 배상을 요구했다. 2023년, 유엔본부에서 열린 핵무기 금지조약(TPNW) 당사국회의에서 한국원폭피해자 이기열은 원폭국제민중법정의 원고로 참여하고 있음을 알리며, “피폭에 대한 원죄적 책임이 있는 미국이 1945년 핵투하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한다면, 핵무기를 사용할 생각을 못하게 될 것 … 한국 사람들이 또 다시 핵무기의 희생자가 되는 것 만큼은 막아야 하겠다. 이것이 평생을 피폭자의 운명을 안고 고통스럽게 살아온 나의 소명”이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 2026 서울 원폭국제민중법정: 한국원폭피해자들의 끊임없는 호소를 이어받은, 원폭국제민중법정이 2026년 11월 13일(금)~15일(일), 한신대 신학대학원 채플홀에서 개최된다. '민중법정'은 법이 국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민중의 것이자, 민중 스스로 권리를 지키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사법적 수단이라는 인식에 토대한다. 서울원폭국제민중법정은 한국원폭피해자를 청구인으로 하며 1945년 당시 국제법에 근거해 미국의 원폭투하에 대한 불법성을 규명하고, 미국의 공식 사죄와 배상, 재발방지를 요구해 미국의 국가 책임을 제기하는 최초의 법정이다. 이는 향후 제도권 소송으로 이어지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특히 한국원폭피해자들은 나와 같은 핵 피해자가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원폭투하 후 미소 냉전은 한반도 분단, 전쟁을 가져왔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늘날 한반도는 제2의 히로시마가 될지 모르는 첨예한 핵 대결, 핵전쟁 위기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러한 한반도 핵 대결은 원폭투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서울원폭국제민중법정은 미국의 과거 핵사용과 더불어 현재 한반도 핵 대결의 책임을 묻고, 한반도 비핵화와 이를 통한 세계 비핵화의 길을 밝히고자 한다. 2015년 유엔에서의 첫 호소로 시작된 10여 년의 국제 호소가, 마침내 하나의 법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 반핵의 벽: 핵무기 개발, 실험으로 피해를 입은 세계 핵 피해자들의 외침

 

세계 핵무기 배치 및 핵실험 지역이 표시된 세계지도와 콩고, 마셜제도, 트리니티 등 세계 핵 피해 사례를 소 개한 '반핵의 벽'의 모습
 

1945년 미국이 핵무기를 개발한 이래, 현재 9개국(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이스라 엘·파키스탄·인도·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핵탄두 수는 1만 2천여 개(2025 년 SIPRI 기준)에 달합니다. 핵보유국들의 끊임없는 핵무기 개발과 실험으로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이 핵 피해를 입었지만, ‘핵 신화’라는 미명아래 이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했고 핵무기의 참혹한 위험성은 은폐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핵 피해자들은 언어와 문화, 역사는 저마다 다르지만 스스로 겪은 비극이 인류 미래에 대한 마지막 경고가 되길 바라며, 핵 시대를 끝내고 핵 없는 세상 실현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핵의 벽’에서는 2026 서울 원폭국제민중법정에 참여해 증언하는 콩고, 마셜제도, 미국 의 핵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 원폭 투하 이전에 지워진 콩고 - 신콜로브웨 우라늄 광산과 식민지 노동

핵무기의 역사는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이전부터 아프리카 콩고 땅에서 시작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벨기에 식민지였던 콩고민주공화국의 신콜로브웨 광 산은 고농도 우라늄 산지로, 벨기에 식민지 광산 기업 카탕카 광산연합(UMHK)이 우라늄 자원을 장악했습니다. 미국은 이곳에서 채굴된 우라늄을 비밀 핵개발 사업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투입했으며, 이는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리틀보이’의 핵심 원료가 되었습니다. 우라늄 채굴과 운반에는 벨기에 식민 지배하에 강제 동원된 콩고 노동자들이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국가 기밀이라는 이유로 광산의 존재는 은폐되었고, 콩고 노동자들은 보호 장비 없이 고농도 방사선에 노출되었습니다. 콩고 노동자들은 핵개발의 거대한 위험을 전면에 떠안았음에도 역사 속에서 피해자의 목소리가 지워졌던 것입니다. 이처럼 원폭의 역사 는 히로시마 이전에 콩고 노동자들의 강제 노동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 67번의 핵실험, 망가진 낙원 - 마셜제도

비키니 환초는 호주와 하와이 중간의 남태평양 마셜제도의 섬 중 하나로, 미국은 1946년부 터 1958년까지 주민 167명을 이주시키며 총 67회의 핵실험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1954년 3월 1일에 진행된 ‘캐슬 브라보’ 수소폭탄 실험은 히로시마 원폭의 1,000배(15메가톤) 위력으로, 산호초 섬을 파괴하고 인근 롱겔랍 환초 등에 거대한 방사성 낙진을 퍼뜨렸습니다.
 

위험성을 알지 못한 주민들은 눈처럼 내리는 낙진을 맞아 이틀 뒤에야 피난했고, 구토·설사·탈모 등 급성 방사선 증상을 겪었습니다. 롱겔랍 성인의 갑상선 내부 피폭량은 연간 자연 방사선(1mGy)의 약 7,600배에 달했으며, 여성들의 높은 유산율과 선천성 기형아 출생 등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방사능 오염으로 귀환과 재이주를 반복했으며,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한 채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3) 인류 최초의 핵 실험 피해자 : 미국 뉴멕시코 주 ‘트리니티 핵실험’ 피해자

최초의 핵 실험 피해자는, 1945년 7월 16일 미국 뉴멕시코주 ‘트리니티 핵실험’ 피해자들이다. 흔히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피해자가 최초로 여겨지지만, 실제 최초의 핵 피해 자는 1945년 7월 16일 미국 뉴멕시코주 ‘트리니티 핵실험’으로 피폭된 ‘다운윈더스(풍하 측 주민)’입니다. 당시 반경 150마일 이내에 50만 명의 민간인이 살고 있었고 12마일 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도 있었으나, 사전 경고나 대피 조치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 결과, 실험장 64km 거리 댄스캠프에서 방사능 낙진을 눈으로 착각해 놀았던 13세 소녀 10명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30세 이전에 사망하는 등 극심한 피폭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990년 제정된 방사선 노출 피해 보상법(RECA)에서 이들은 오랫동안 제외되었다가, 수 십 년간의 요구 끝에 2025년 7월 발효된 개정안을 통해 비로소 보상 대상에 포함되었습니 다. 그러나 뉴멕시코 일대는 여전히 주요 핵시설과 500개 이상의 폐 우라늄 광산이 방치된 ‘핵의 회랑’으로 남아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국 내 우라늄 생산 확대 정책으로 트리니티 핵실험으로부터 비롯된 미국 내 핵 피해자들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 입니다.

 

● 증언의 벽: 한국원폭피해자, 3중의 벽을 깨고 피해를 증언하다!
 

원폭국제민중법정 홍보전에 전시된 원폭국제 민중법정의 원고들의 초상화가 '증언의 벽'에 전시되어 있다.
 

1945년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 이후 80여 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한국원폭피해자의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피해자는 있는데 책임지는 가해자가 없”기 때문입니다(한국원폭피해자 1세 심진태). 한국원폭피해자의 피해의 책임이 있는 일본(불법강점 과 강제동원), 미국(원폭 투하), 한국(자국민 피해 외면) 그 어떤 국가도 자신의 책임을 인 정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다.

 

핵무기의 강력한 효과인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는 유전되어 후대에 다양한 질병과 장애를 낳습니다. 1945년의 원폭투하로 인한 한국원폭피해자의 고통은 당시에만 머무르지 않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경제적•정치적 고통으로 2, 3세에 대물림되고 있습니다. 이에 80여 년간 침묵을 강요당한 한국원폭피해자들이 2026 원폭국제민중법정의 원고가 되어 1945년 미국의 핵무기 투하의 책임을 묻습니다. 실제 핵무기를 투하한 미국이 사죄하고 배상해야지만, 그 어떤 나라도 감히 핵을 사용할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는 핵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한국원폭피해자로서 피해증언에 나선 2026 원폭국제민중법정의 원고들을 소개합니다. 증언의 벽에 걸린 원폭피해자 1, 2세 원고들의 초상화는 용인에서 진행한 2026 원폭 민중법정 그림전에서 전시된 작품을 인화하여 사용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 원고 증언 모아보기 QR

 

● 다짐의 벽: 핵 없는 세상 실현을 다짐하는 실천의 장

 

'다짐의 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원폭국제민중법정 홍보전 참가자들

 

‘다짐의 벽’은 이름대로 1945년 미국의 핵투하에 대한 법적책임을 묻기 위해 원폭국제민중 법정의 원고로 나선 한국원폭피해자들과 함께 민중법정의 성공적인 성사와 핵 없는 세계를 위해 다짐을 하는 공간으로 마련했습니다. 다짐의 벽에서는 원고로 나선 한국원폭피해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적고, 선배 반핵 활동가들에게 질의응답을 하는 Q&A 공간, 원폭국제민중법정 홍보전에 해외에서 보낸 연대메시지 영상과 함께 민중법정 론칭 영상을 보는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