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6/19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 투쟁 (845일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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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의 패권을 위한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라!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동맹 구축 중단하라!
트럼프 정권의 ‘골든돔’ 구축과 사드 (레이더)의 한국 추가 배치 반대한다!
•일시: 2025년 6월 19일(목), 오전 6시 40분 •장소: 소성리 진밭교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선서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직후 트럼프 미 대통령과 가장 먼저 통화하고, 뒤이어 일본 이시바 총리와 통화하며 "한일관계, 한미일 협력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한미일 정상이 3국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3국 군사동맹을 공고화하려 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한편 한미일 MD(미사일 방어)와 이에 기반한 3국 군사동맹, 그리고 동맹 구축과 강화의 필연적 산물인 확장억제는 북러 동맹 복원과 북의 핵·미사일 전력 강화를 불러왔습니다. 이러한 핵대결 격화와 안보 딜레마의 한가운데 바로 북핵을 막는다는 구실로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THAAD)가 있습니다.
더구나 트럼프 2기 정권은 중국을 미국의 "유일한 핵심 위협"으로 삼고 '미 본토 방어'와 '중국의 대만 점령 저지'를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임시 국방전략 지침'을 수립했습니다. 우주 기반 요격 체계를 포함해 미 본토 전역에 대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골든돔' 구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균형을 미국 쪽으로 더 확실하게 기울게 하는 핵대결을 추구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이 한국에 사드 레이더의 추가 배치를 강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드 철거 투쟁은 대결을 부추기는 동맹, 그리고 핵전쟁의 도화선인 확장억제를 거부하고 핵전쟁 위기로부터 민족, 나아가 전 인류를 구하기 위한 선발대의 역할을 하는 투쟁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투쟁의 최전선, 소성리 현장 투쟁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소성리 실시간 상황▼
오전 6시 40분 : 오늘도 소성리 사드철거를 위한 아침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힘차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오전 6시 50분 : 이어서 백창욱 목사는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오전 7시 05분 : 이어서 부산평통사 박석분 상임운영위원이 발언합니다. 박석분 상임운영위원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충돌과 한미일 공중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억제와 동맹은 모두 힘으로 상대를 억누르려 하는 것이다. 개인 간의 관계도 그렇듯 국가 간의 관계도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억제의 포로가 되어서는 사드 투쟁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유엔헌장에서는 무력의 사용뿐 만 아니라 무력의 위협도 금지하고 있다."며 "억제를 강화하려다 보니 핵무기까지 가지려하는 것이다. 최근에 만난 피폭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내가 폐가 안좋긴 했지만 피폭 후유증이라 생각하진 않았다. 자식은 건강했기 때문에. 하지만 손자가 손이 붙어서 나왔다'며 원폭의 후유증을 호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끝으로 "이스라엘의 전쟁보다 한반도에서의 핵억제로 인한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어떤 전쟁보다 참혹할 것이다. 그 어떤 명분으로도 억제정책과 핵을 가져서는 안된다. 사드도 억제를 위해 들여놓은 것이다. 우리 모두 억제정책으로 인한 피해자다. 억제는 동맹을 불러오는 기제가 된다. 동맹을 적을 상정해놓고 평시부터 전쟁을 준비하는 공동체다. 이제라도 억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판문점, 평양선언의 사례에서 봤듯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만이 핵대결과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발언 도중 불법사드 공사차량이 들어가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칩니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사드는 침략이다!", "사드 부역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