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추진잠수함 (USS 그린빌) 부산 입항 규탄!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반대! 1인시위>

·일시 : 2025년 12월 24일(수), 오전 11시 ·장소: 주한미군 해군사령부 앞

12월 23일, 미 해군 핵추진잠수함 USS 그린빌(SSN-772)이 부산 해군 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한미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미국 핵추진잠수함의 한반도 전개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대결을 격화시키고 끝내는 국가와 민족의 공멸을 초래할 핵전쟁을 불러올 것입니다.

미국의 핵추진잠수함은 중국 해군의 1도련선 접근을 차단하고 해상 통제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공격 전력입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제1 도련선 내에서 ‘침략 거부(Denying Aggression)’를 실현하기 위해 동맹국에 비용과 역할 분담을 압박하는 한편 미군에 대한 공항·항만에 대한 확대된 접근권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미국의 핵추진 공격잠수함이 부산에 반복적으로 입항하고 있는 것 역시 이와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핵추진잠수함 도입 결정으로 대중 봉쇄와 견제를 위한 미국의 패권 전략에 적극적으로 편승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나아가 태평양 지역을 군비경쟁과 군사적 대결의 극한 소용돌이 속으로, 일촉즉발의 전쟁 상태로 몰아갈 것입니다.

이에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부산이 미국의 대중 봉쇄와 견제를 위한 패권전략 수행을 위한 후방 보급지이자 전진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규탄하는 한편 한반도에 불요불급하고 대중 작전 수행을 위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