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논산] 7/8 확산탄공장반대 및 백성현시장 퇴진촉구 평화마당

관리자

view : 23

확산탄공장반대 및 백성현시장 퇴진촉구 평화마당

·일시: 2025년 7월 8일(화), 오전 11시 30분~           ·장소: 논산시청 앞
 

논산 확산탄 대응 활동 모아보기

 

논산시청 앞에서 '확산탄 공장 반대와 백성현 시장 퇴진 촉구 평화마당'을 진행했다


2025년 7월 8일은 35도의 뜨거운 한낮, 10여 명의 양촌면민을 포함한 70여 명의 시민이 논산시청앞에 모였습니다. ‘논산 평화시민들의 투쟁 1019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2022년 9월 26일 박현희(진보당논산시위원장)회원과 이기일회원이 확산탄 생산업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논산시가 MOU를 맺었다고 시민사회에 알리면서 “비인도적 대량살살무기 생산업체 논산입주 반대 시민대책위‘와 ”폭탄공장 반대 양촌주민대책위“를 꾸려 확산탄공장 반대 및 확산탄금지조약 가입촉구 투쟁의 1019날의 보고와 사진으로 되돌아보고, 논산 시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일방적 신속 행정을 자랑삼는 비민주적 백성현 논산시장 퇴진 운동의 시작을 알리고 결의하는 평화마당이었습니다. 집회 바로 전날 백성현 시장이 충남경찰청에서 10시간 넘게 선거법 위반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유하면서 시장 퇴진 결의를 다졌습니다.

 

대전평통사 임병언, 조현중 대표와 보령, 아산 청양, 영동 등에서 온 대전충청 회원들이 확산탄공장 반대에 나선 논산시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는 논산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전평통사 임병언, 조현중 대표와 보령, 아산, 청양, 영동의 평통사 회원들이 먼 곳에서 달려와주었습니다. 동네방네 기후정의, 평화누림교회, 몸짓패 숨,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 진보당, 민주노동당 등 여러 단체 회원들이 오셔서 발언과 춤과 노래로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박현희 진보당 논산시위원장의 사회로, 변혜숙 시민대책위 사무국장의 투쟁경과 보고, 이광재 주민대책위원장의 백성현 논산시장의 불법 만행 규탄, 배용하 시민대책위원장의 감사 인사와 다짐, 진보당과 민주노동당의 연대발언, 임병언 대표의 확산탄의 비인도성과 불법성 발언 등이 이어졌습니다. 한화야구단 찐팬이었다는 동네방네 기후정의 회원은 양촌 확산탄 공장반대 평화행동에 연대하기 시작한 후 한화야구단의 경기를 단 한 번 도 볼수 없었고 한화 구장 앞에서 “한화는 전쟁무기를 팔아 돈을 버는 나쁜 기업입니다. 한화가 무기 파는 일에 항의해주십시오. 논산에서도 확산탄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외치며 피켓을 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논산 확산탄 공장을 반대하고 백성현 시장 퇴진을 촉구하는 논산 시민들이 발언에 나서고 있다


논산 가야곡면의 딸이 양촌의 건양고와 성공회대를 졸업하고 논산의 청년으로 몇 해를 살다 지금은 서울살이를 하고 있는데,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지키는 촘촘하게 얽힌 정이 있는 논산에 친구들과 연차 내고 왔다며 확산탄공장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했다고 자랑하는 백성현 시장을 향해 “우리 청년은 지구 어딘가의 어린이를, 청년을, 농민을, 노인을 죽이고 마을을 파괴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를 지키고 지역을 살리는 논산의 어른들이 지켜온 아름다운 모습을 이어갈 수 있는 일자리를 원합니다. 청년에게 남겨줄 일자리가 겨우 폭탄 만드는 일입니까?”라고 항의하고는 “논산에서 챙김과 돌봄을 받고 자란 청년으로서 논산을 망치는 백성현시장에 맞서 싸워오신 어른 이광재 주민대책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머리 숙여 인사를 드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확산탄 논산공장 저지와 백성현 시장 퇴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공유하고, 식사를 함께 하면서 서로 고맙다는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연대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평화도시를 원하는 논산시민의 결의문>
 

무능하고 불통인데다가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백성현 시장의 당선 이후로 논산시민과 양촌면민들은 거리로 나와 호소하고 있다. 그의 무도함과 안하무인 행정은 급기야 시청공무원들이 모인 공적인 월례회 자리에서 “시장의 정책에 반대하는 불순한 세력들이 논산시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실거죠”라는 말을 함으로서 공직자로서의 자격에 관해서는 그의 바닥을 드러내었다.

논산시의회의 김종욱, 민병춘, 조용훈 의원은 민주당 의원이면서 백성현 시장의 독재행정에 도움이 되는 각종 결의와 조례 개정에 열심을 내어서 그들을 뽑아준 시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상황이 되었고, 그런 당원들을 징계조차 못하는 민주당충남도당과 중앙당의 아사리판을 목도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선거법위반으로 충남도경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10시간이 넘는 고강도 수사를 받았으니 피의자에서 피고인으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는 이런 와중에도 양촌폭탄공장 인허가 과정에서 그랬던 것처럼 금강유역환경청의 반려에 해당하는 의견을 받고도 이를 무시한채 모든 인허가를 초스피드로 내줘서 광석의 풍산공장에 대한 탈법편법불법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제 논산에 시장은 없다. 논산 시민이 믿을만한 시장은 더이상 없다. 우리는 이제 백성현을 시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시민의 안전을 팔아먹는 이런 시장 이런 공무원은 필요없다. 백성현 논산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은 동반 사퇴하라!!


하나. 우리는 한국에서 확산탄을 생산하는 일이 유사시에 유엔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위험천만한 확산탄공장의 부도덕한 이익과 일개 논산시장의 편법 탈법 독재 행정 때문에 전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무책임한 일임을 국민 앞에 천명한다. 방위사업청은 전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폭탄공장 뽑아내라!!


하나. 최소한 인간이라면 확산탄과 대인지뢰는 만들지도 말며, 사용하지도 말며, 팔지도 말고, 비축하지도 말라는 유엔의 목소리, 즉 인류의 최소한의 양심을 저버린 무도한 이들과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것에 우리는 한탄한다. 세계인으로의 자격이 없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은 논산을 떠나라!!


하나. 폭탄공장 옆에 살 줄 알았으면 논산으로 귀농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첫번째 타깃도시에 살 줄 알았다면 아이들 데리고 귀촌하지 않았다. 귀농귀촌인들에게 살기 좋은 곳이라고 거짓말로 홍보하더니, 뒤로는 온갖 위험하고 더러운 시설을 유치하여 자기 이익을 챙기는 공무원들이 많은 논산시에 사는 것이 우리는 한없이 부끄럽다. 우리는 타깃도시 원한 적 없다. 평화도시 가져오라!!


하나. 일부 정치 경찰과 검찰이 아무리 지자체장과 한통속이라도 논산시민은 시민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증거가 명백해도 고발하는 족족 불송치하는 경찰의 백성현시장 눈치보기에 신물이 난다. 그러나 결국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지 못하는 것은 시장 눈치보는 경찰들이 될 것이다. 당신들은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만, 우리는 평화로운 삶을 원하기 때문이다. 경찰과 검찰은 국민의 공정한 지팡이로 돌아오라!!


하나. 실과장급 공무원들은 상관에게 충성할 수밖에 없다는 변명으로 자신들이 내린 결정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서 회피할 생각을 하지마라. 공무원은 부당하고 법에 어긋난 명령을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법이 이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결국 그것이 돈이 되었건 승진이 되었건 연금이 되었던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선택한 것임을 시민들은 다 알고 있다. 이번 계엄사태에서 그러한 부당한 명령에 불복한 다수의 군지휘관들이 있었기에 나라가 개판되는 것을 면할 수 있었음을 기억하라. 당신들은 불법에 동조한 비겁한 공무원일 뿐이다. 편법과 탈법으로 불법을 행하는 해당 공무원들은 백성현시장과 동반 사퇴하라!!


2025년 7월 7일 / 비인도적대량살상무기확산탄을 반대하는 평화시민 일동

 

관련보도

[한겨레] “논산시를 무기공장으로 만들 것인가”…시민대책위 반대 집회

[오마이뉴스] "평화도시 원한다..폭탄공장 유치 논산시장 사퇴해야"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