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2/12~12/16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 투쟁 (962~964일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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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의 패권을 위한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라!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동맹 구축 중단하라!
트럼프 정권의 ‘골든돔’ 구축과 사드 (레이더)의 한국 추가 배치 반대한다!
•일시: 2025년 12월 12일~ 12월 16일(금~화), 오전 6시 40분 •장소: 소성리 진밭교

이재명 정부와 트럼프 정권은 '한미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하며 대북, 대중 군비경쟁과 한국의 양안문제 개입으로 한반도/동북아의 군사적 대결을 격화시키고, 자칫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이 가운데 트럼프 정권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은 제1도련선 내에서 중국을 봉쇄, 억제하기 위해 한국을 적극 활용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한국이 장거리 레이더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위성·전자정보 전력을 늘려 중국 견제에 더 많이 활용하고, 한미일 간 실시간 미사일 경보 공유 체제 강화와 방공망 연동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 배치, 이를 매개로 한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과 마찬가지로 모두 미국의 대중국 봉쇄정책에 한국을 동원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미일이 적극 추진하고 이재명 정권이 사실상 편승하고 있는대로, 한미일 군사동맹이 구축되면 한국이 더더욱 미국과 일본의 안보 방파제로 전락합니다. 또 한반도를 중심으로 신냉전 대결이 더욱 격화되어 한국의 평화와 안보는 질식하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정세에서 사드 철거 투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드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떤 이유로도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투쟁의 최전선, 소성리 현장 투쟁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소성리 실시간 상황▼
오전 6시 40분: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새벽,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평화지킴이들이 사드 철거 평화행동을 위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 평화행동에는 서울평통사, 부천평통사, 원불교 등이 연대합니다.

오전 6시 50분: 먼저 투쟁하신 이들을 기억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릅니다.
오전 6시 55분: 원불교 평화법회를 진행하고, 연대자 간 인사를 나눕니다.
평화지킴이들은 "현재 상황이 어둡고 암울한 것 같지만, 다시 해가 떠오르듯 평화세상도 곧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어디에 있는 소성리와 함께 할 것이다.", "온 한 해 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건강하게 투쟁하자"고 말하면 서로를 격려합니다.
오전 7시 5분: 평화행동 중에 사드기지를 향해 공사 관련 차량이 들어갑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이어서 서울평통사 황윤미 대표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미국을 앞으로도 세계패권을 추구할 것이니 동맹국들은 적극 기여하라는 것이다. 특히, 한국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제1도련선 내에서 중국을 봉쇄하는데 앞장서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드를 철거하기 위한 투쟁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발언합니다. 또 한미 당국이 사드 배치를 발표한 2016년부터 서울평통사 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고, 당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서울평통사의 투쟁을 크게 의식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힘차게 투쟁하자고 말합니다.

오전 7시 15분: 사드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 박석민 위원은 임진왜란 이후에도 조선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득권 세력은 늘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데 골몰한다. 분단체제를 뿌리는 두고 있는 기득권 세력이 어떤 일을 벌여왔는지 우리는 지난 내란 시도를 통해서 확인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민중의 목소리가 들리도록 하는 투쟁이 더없이 중요하고, 우리가 이 자리는 지키는 것도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합니다.

오전 7시 40분: 사드기지로 공사 차량이 줄지어 진입합니다. 평화지킴이들은 한글과 영어로 된 피켓을 높이 들고 불법적인 기지 공사를 중단하고 사드를 철거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내일도, 모레도, 앞으로도 열심히 투쟁하자고 이야기하면 이날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


지난 금요일, 월요일 평화행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