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3. 9. 26] [기자회견문] 미군기지재배치 계획 전면 철회 촉구 평택.팽성 대책위 공동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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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용산기지·2사단 평택이전합의 규탄과 미군기지재배치 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팽성대책위 공동기자회견


<기자회견문>

미군기지재배치 계획 전면 철회하라!

중앙언론에 일제히 보도된 <미 용산 ·2사단의 평택이전 양국합의>에 우리들은 끓어오르는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며칠전 조영길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한미군의 서울 용산기지와 2사단의 이전터로 평택지역에 300여만평을 제공하기로 한미간에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이 당초 평택의 기존 군부대 부지 360만평 외에(한 국가의 국방부장관이 미군기지의 위치와 규모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오산에는 미군기지가 없으며 단지 이름만을 도용하여 사용할 뿐이며 평택지역의 미군시설의 넓이는 총457만평이다) 추가로 540만평을 요구했으나 우리가 인구밀집과 주민
피해, 고속도로 통과지역 확보 등의 어려움을 제시하며 협상을 벌여 310만 평 수준으로 낮추는 데 사실상 합의했고, 다음 달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이 문제가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국가안보 운운하며 논의와 의혹만 무성했던 용산기지와 2사단의 평택이전이 양국간에 합의된 것이다.

대체부지 규모를 축소시키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한것마냥 떠벌리는 국방장관의 발표에 분노할 뿐이며, 대체부지 규모와는 관계없이 미군기지 확장 이전은 평택시와 시민의 미래를 송두리채 앗아갈 뿐 그 이상 이하의 의미도 없는 것이다.
미군기지확장이전을 줄기차게 반대해온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원회와 팽성읍대책위원회>는 양국 국방부장관의 합의를 인정 할 수 없으며, 이 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10월달에 개최되는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와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서 우리들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할 것이며, 우리들의 저항을 무시한채 이 계획이 추진된다면 정부와 미국은 범국민적 항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미 미군기지재배치 계획은 주한미군의 효율적 관리와 더불어 전력증강, 이를 통해 한반도의 분단을 더욱 고착화시키며 나아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신냉전질서를 조성하려한다는 것은 세 살박이 아이들고 다 아는 사실이다. 러시아 미사일부대 증설이 이것을 반증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기에 미군기지평택총집결의 문제가 평택시의 과제로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미군기지이전대책협의회는 이제 투쟁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
김선기 평택시장과 이익재 평택시의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미군기지이전대책협의회는 2사단의 평택이전이 확정될 경우 시민들의 힘을 모아 저항할 것임을 밝힌바 있다. 이제 모든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더 이상 중앙정부와 미국의 눈치만 살필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힘을 결집하여 투쟁에 나서야 한다.
평택시민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이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서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이것만이 평택시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공인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런 책임있는 자세를 기대하고 있다. 더 이상 책상에 앉아 대책을 논하지 말고 주민들속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야 한다.

이에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 ·팽성대책위원회에서는 10월 31일 평택역에서 진행할 예정인 미군기지평택총집결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공동주최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
미군기지 평택이전 계획을 철회시키는 것은 오직 주민들의 목소리를 결집시킨 단결된 힘이다. '다시는 고향을 등지지 않겠다. 여기서 한발작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확장예정지역의 주민들의 처절한 외침과 절규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이에 우리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 미 용산기지 ·2사단의 평택이전 합의를 평택시민은 온몸으로 거부한다!
- 평택시와 시민의 미래를 송두리채 앗아가는 미군기지재배치 계획 전면 철회하라!
-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미군기지재배치 계획 전면 철회하라!
- 미군기지이전대책회의는 용산·2사단의 평택이전을 철회하기 위한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서라!
- 평택은 군사도시가 아닌 평화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2003. 9. 25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원회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읍대책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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