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9/01/18] 171차 무건리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주민촛불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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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차 무건리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주민촛불문화제

- 2009.01.18 / 직천분교 촛불행사장 -

 

오현리 마을도 오랜만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새하얀 아름다운 마을을 볼 수 있었고 산들은 눈꽃으로 자태를 뽐냈습니다.

 

그러나 오현리에는 며칠 전부터 보고 싶지 않은 손님들도 나타났습니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토지공사 직원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지난번처럼 경찰이나 전,의경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쥐새끼처럼 마을을 돌아다니다

주민들에게 들켜서 항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주민촛불문화제는 여전히 마을의 작은 축제입니다.

170차 때에는 이형우 지킴이 회원이 고기를 가져와 주민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169차 촛불문화제에는 서울평통사 신재훈 회원이 방문하셔서 연대의 이야기와 주민들을 위한 노래도 선사했습니다.

 

1월 18일은 마을에서는 무건리훈련장 확장 저지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의 2차 수련회가 열렸습니다. 무건리훈련장 관련 영상도 보고 2008년 공대위의 활동평가와 2009년 계획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많은 주민들과 공대위 소속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과 친목을 다졌습니다.

 

171차 주민촛불문화제에는 평화재향군인회 공동대표님께서 참석하시어 주민들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재향군인회와의 차이를 설명하신 대표님은 미국과 관계가 숭미가 아닌 평등한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고 늦게 찾아와서 죄송스럽고, 이제부터라도 자주 찾아뵙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파주에 사는 회원은 올해는 평통사를 비롯한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오현리 주민들과 마을을 지키는 투쟁에 함께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공 대위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님은 지난 토요일에 수도권지역의 서울, 부천, 인천 평통사의 총회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평통사가 올해는 더 많은 노력을 들여서 마을에 찾아오고 무건리훈련장 투쟁에 함께할 것을 결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주병준위원장님은 주민들이 잘 뭉쳐서 투쟁해야 시민사회 단체들도 함께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며 주민들이 열심히 투쟁하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오현리의 밤이 깊어갑니다. 내일 아침 밝아오는 여명처럼 오현리의 희망도 떠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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