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9/01/22] 175차 주민촛불문화제- '검찰의 소환요구 절대 응할 수 없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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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75차 주민촛불문화제- '검찰의 소환요구 절대 응할 수 없다'


오현리 주민들은 변함없이 175일째 촛불을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평통사의 김종일 사무처장님의 주민교양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고양지청 김윤후 검사실에서 발부한 소환장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소환장 발부 의도는 끈질기게 촛불문화제를 이어가는 주민들을 압박하기 위한 것입니다.
검찰은 이미 감정평가를 받은 주민조차 소환하여 "다시는 촛불문화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는 등 오현리 주민에게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작년 9월 17일, 파주 경찰은 국방부와 토지공사의 감정평가를 막아나선 주민들을 자신이 사업주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력을 동원하여 주민 7명을 연행하였고,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과 무건리 공대위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파주경찰서 항의방문마저 무력으로 봉쇄하고 28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했습니다. 당시 청소년까지 연행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 검찰이 직접 나서서 다시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에게 피의자 소환장을 계속 발부하는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적반하장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이에 적극 항의하고 조직적인 반대행동에 돌입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시 소환장이 올 경우에 고양지청 앞에서 규탄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히고 고양지청장과의 항의면담을 전개하는 한편 주민대책위와 공대위가 합심해서 끝까지 집단적 항의행동을 전개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촛불문화제는 오현리 주민들의 투쟁의지를 고취시키는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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