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12/07/26] 2012년의 선택, 평화!-정전 59주년에 즈음한 7.27 평화선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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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선택, 평화!-정전 59주년에 즈음한 7.27 평화선언' 기자회견
<2012년 7월 26일 프레스센타 19층>
 
7월 27일은 정전협정 59주년입니다. 한반도 정전체제가 60년이 다 되어가도록 평화의 길은 멀고 험해 보입니다. 남북 관계는 파탄나고 한반도 평화는 위협당하고 있으며 동북아에 신냉전 도래의 위험마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시민사회와 정계 등의 각계 인사들이 2012년 대선에서 평화를 선택하고, 정전협정 60주년인 2013년을 평화의 원년으로 만들어, 차기 정부 임기 내에 평화협정 실현에 힘쓰자는 내용으로 '2012년의 선택, 평화!-정전 59주년에 즈음한 7.27 평화선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강기갑 대표는 “분단으로 허리에 철조망 띠를 두르고 있지만 철조망이 살을 파고들어 느껴지는 아픔 고통 절규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몸 안에 암 덩어리가 된 것이다.” 라며, “이 아픔, 고통, 절규를 빨리 깨닫는 것이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강기갑 대표는 “6.15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가 눈 녹듯 녹아 평화통일로 가나 했는데 정권 하나 잘못 뽑아 살얼음판의 남북관계, 전쟁 불사의 상황이 와버렸다"며 ”이번에 정권을 바꾸지 않고 정전협정를 평화협정으로 전쟁불사의 남북관계를 평화통일의 관계로 만들 수 있을까? “ 라며 진보적인 정권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강기갑 대표는 “진보적 정권을 수립하고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 작전통제권의 온전한 환수를 이루어야 한다.” 며 “허리에 박힌 철조망을 대 수술을 통해서라도 제거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백기완 통일문제 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백기완 소장은 과거 김구 선생과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내년은 평화의 원년으로 만들자. 분단 독재의 잔당이 권력을 쥐는 오류를 더 이상 범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강정구 평통사 상임대표도 발언을 통해 “미국의 세계에서 중국의 세계로 교체되는 시기인 지금 약한고리인 한반도는 매우 위험하다.” 며 “ 평화협정 체결만이 한반도의 불상사를 막을 수 있으며 평화협정 체결의 본격적인 출발을 위해서는 평화를 지향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평화 대통령 선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와 예수살기 최헌국 목사가 선언문을 낭독하였습니다.
이 날 평화선언에는 문규현, 배종열, 강정구 평통사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시민, 민중, 종교, 정치권 등에서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정동영, 이재정 전직 통일부 장관, 손학규, 김두관, 김정길 등 야권 대선 후보들도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와대와 미 대사관 인근에서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727인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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