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5/07/13] 전략적 유연성 강요하는 라이스 방한 반대 피켓팅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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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유연성 강요하는 라이스 방한 반대 피켓팅
라이스 미 국무부장관이 12~13일 한국을 방문하여 “북한 핵문제, 테러리즘과 (마약, 인신매매 등) 초국가적 범죄 공동대응, 쓰나미 복구 재건”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이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 목적인 대한민국 방위를 뛰어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명분을 만드는 일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한국정부에 강요하기 위한 하나의 절차이다.
그렇기에 평통사는 전략적 유연성 강요하는 라이스 방한을 반대하는 것이다.
오전 11시 30분 외통부에서 라이스와 반기문 외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는 것에 맞춰 외통부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라이스 방한 반대 피켓팅을 시작했다.
합법적으로 허가된 집회임에도 경찰은 피켓팅 장소를 병력으로 차지하고 집회를 방해했기에 이런 경찰의 행위를 강력히 항의하였으며 10여분의 항의 끝에 장소를 확보할 수 있었다. 경찰은 물론 피켓팅 대오를 병력으로 빙둘러싸 외부와의 단절을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피켓을 든 몇명의 사람들이 무서웠는지, 아니면 라이스 미 국무장관에게 피켓을 보여줘서는 안되었는지 경찰의 행위는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항의하는 과정에서 1명이 탈진해서 쓰러져도 경찰의 고착은 계속되었다.
우리의 내용을 알려나가고 있을 때 라이스가 들어왔고 우리는 일제히 라이스를 결코 환영하지 않는다는 것과 전략적 유연성을 강요하지 말라며 구호를 목청껏 외쳤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똑똑히 한국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다.
일방적인 미국의 이익과 필요에 의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계속 획책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우리는 이를 저지시켜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강대국의 횡포에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을 국민들은 이제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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