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들의 응원과 지지에 힘을 얻었던 57일차 행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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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차(7/3) 행진 구간 : 부천 송내역 ~ 부천역
남북철도잇기 행진단을 두팔 벌려 환영해 준 부천시민들,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온몸으로 체감하다!
부천 송내역에서 시작된 57일차 행진도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또한 이날 행진 역시 시민들과 다양한 지역시민사회종교단체들, 청년, 청소년, 어린이들의 참여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힘있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송내역을 출발하기 전 다같이 구호를 외치는 행진단
이날 행진에는 부천과 인천시민들을 비롯하여 철도노조, 한국노총 부천지부, 한국가스공사노조 인천지부의 노동자들, 그리고 부천시민연합,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부천지부, 부천의료복지사사회적협동조합, 부천민주평통, 희망나눔, 원불교평화행동, 인천 자주평화연대, 인천 십시일반, 부천 아이쿱 생협, 평통사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정의당 부천시을위원회와 청년청소년위원회, 노동당 부천시흥당협위원회, 국회부의장 정무특보 등 정치, 정당인들 그리고 천주교 인천교구 정평위, 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 인천구월공부방 등에서 모두 15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한편, 행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맞춰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
행진단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의 가슴 속에 평화와 번영, 통일을 철길을 깔기 위해 부단히 움직였습니다.
시민들을 향해 두팔 벌려 인사하는 행진단
시민들을 향해 먼저 고개 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들고, 홍보물을 나눠주었습니다.
부천시민들도 따뜻한 미소를 띈채 손을 흔들어주었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거나 홍보물을 유심히 읽었습니다. 행진 중 만난 한 시민은 긴 행진대열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습니다.
누나 손을 잡고 지나가던 한 아이는 "부천시민여러분, 우리는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행진단입니다" 방송을 듣고 본인도 부천시민이라고 이야기하며 가족들과 함께 행진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행진단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고 손을 흔드는 부천시민들
행진단에게 손을 흔들며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부천시민들
상가를 지날 때는 많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손을 흔들어 주었고, 홍보물을 보고는 "남북철도는 이어져야지" 공감하는 시민, 앞으로 이어질 행진 일정을 물어보는 학생도 만났습니다.
지나는 시민들과 차량이 많은 사거리에서는 현수막을 펼치고 홍보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신나는 노랫소리와 참가자들의 몸짓, 큼지막한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사거리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행진단
남북철도를 하나로 잇자는 이 행진의 주역도, 그 행진에 힘을 돋구는 원동력도 우리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라는 것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감을 나누는 참가자들의 목소리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에 한껏 부푼 마음이 묻어났습니다.
부천시민연합 참가자들은 "우리의 미래세대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살아가길 바라며 행진에 참여했다"며 "내일과 모레 부천행진에도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진에 함께한 장덕천 부천시장도 마이크를 잡고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열망이 현실이 되어 남북교류와 평화의 한반도가 되길 바란다"며 "민간이 앞서서 나갈 때 남북관계도 진전될 수 있다. 이 발걸음이 남북의 혈맥을 연결하는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짚어 말했습니다.
소감을 나누는 다양한 참가자들
늘 행진에 앞장서는 노동자들 역시 앞에 나섰습니다.
철도노조 영등포지부에 소속되어 철도 유지와 보수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은 "퇴직 전에 백두산에 가서 남북철도를 유지, 보수 하고 싶다"고 말했고 가스노조 인천지회와 한국노총 부천지부의 노동자들도 "남북철도를 연결하여 남북의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행진단이 목을 축일 수 있도록 물을 지원해준 부천 아이쿱 생협과 정의당 경기도당 청년청소년 위원회,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 참가자들도 "뜻깊은 행진에 함께 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참여하겠다고 입모아 말했습니다.
아울러 노동당 부천시흥당협위원회 참가자들은 "남북철도는 남북통일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이 행진이 그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고, 부천평통사 회원들은 "이 행진은 우리 민족, 국민, 미래세대의 미래를 여는 일"이라며 "우리에게 다가올 세상은 상시적인 전쟁위기가 사라지고, 남북이 왕래하며, 평화통일이 이루어진 세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천시내를 힘차게 행진하는 참가자들
이날 행진에 함께한 어린이 참가자들
이어진 오후 행진도 시민들과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며 한걸음씩 발을 내딛었습니다. 행진단은 부천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날 행진을 마무리했습니다.
7월 4일 내일 행진은 부천역에서 시작됩니다. 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지, 행진단을 향해 또 얼마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줄지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염원을 담은 상징조형물 뒤로 부천역이 보이는 모습
오늘 7일부터는 서울구간에 들어서니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은 7월 27일 임진각까지 남은 기간도 국민 여러분 가슴 속에 평화, 번영, 통일의 철길을 깔기 위해 힘차게 행진할 것입니다!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 대행진 소식 모아보기
1일차(4/27) : 부산역 출발 기자회견과 '부산역 ~ 홈플러스 감만점' 구간 행진
2일차(4/28) : 홈플러스 감만점 ~ 수영역 구간 행진
9일차(5/6) : 마산수출자유지역 한국산연 농성장 ~ 창원역
12일차(5/9) : 경북 경산역 ~ 대구 신매역
13일차(5/10) : 대구 신매역 ~ 만촌역
14일차(5/12) : 대구 만촌역 ~ 동대구역
15일차(5/13) : 동대구역 ~ 대백 앞
16일차(5/14) : 대백 앞 ~ 북구청
18일차(5/16) : 팔달교 ~ 칠곡 추동나무 휴게소
19일차(5/17) : 칠곡 추동나무 휴게소 ~ 왜관IC
24일차(5/23) : 소성리 ~ 김천(율공동) 혁신도시
28일차(5/28) :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사무소 ~ 계룡병원
29일차(5/29) : 서대전 나들목 삼거리 ~ 버드내 네거리
30일차(5/30) : 버드내 네거리 ~ 대전역 동광장
32일차(6/2) : 대전 평화의 소녀상~갤러리아 백화점(퇴근길 홍보활동)
33일차(6/3) : 대전 평화의 소녀상~충남대학교 앞
36일차(6/6) : 청주 죽림사거리~청주 종합운동장 건너편
37일차(6/7) : 청주 예술의 전당~청주교육대학 앞
38일차(6/8) : 청주 분평사거리 ~ 운천주공아파트
40일차(6/11) : 천안 도솔 광장 ~ 유관순 동상 사거리
41일차(6/12) : 천안 쌍용3동 행정복지센터 ~ 서부대로사거리
42일차(6/16) : 평택역~평택역
43일차(6/17) : 오산역~오산대역
45일차(6/19) 행진 구간 : 성남시 정자역 ~ 야탑역
46일차(6/20) 행진 구간 : 성남시청 ~ 남한산성역
47일차(6/21) 행진 구간 : 병점역 주변 화성 시내 순환
49일차(6/24) 행진 구간 : 수원역~수원종합운동장
50일차(6/25) 행진 구간 : 수원 장안구청~성균관대역
51일차(6/26) 행진구간 : 군포시 군포역~안양 만안구청
52일차(6/27) 행진 구간 : 안양 아트센터(명학역) ~ 평촌역
53일차(6/29) 행진 구간 : 안양 만안구청 ~ 만안교공원
54일차(6/30) 행진 구간 : 인천 주안역 ~ 인천터미널역
55일차(7/1) 행진 구간 : 인천예술회관역 ~ 부평 문화의 거리
56일차(7/2) 행진 구간 : 부평 문화의 거리 ~ 부천 송내역